“명태균 ‘비행기 추락’ 꿈…김건희 앙코르와트 방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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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씨가 2022년 11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캄보디아 순방 때 김건희 여사에게 앙코르와트 방문 일정 변경을 조언했고 김 여사가 이를 수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나온 뉴스토마토 보도를 보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3일 뉴스토마토 쪽에 "명태균씨에게 '이거(김영선 공천 관련해 명태균과 김 여사가 나눈 카톡) 야마가 안 된다. 기사 나와도 하루짜리고 이걸로 뭐 어떻게 김 여사를 뒤집는다는 것인가'라고 했더니 명씨가 보여준 것이 '앙코르와트 카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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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씨 국감 증언과 일치
명태균씨가 2022년 11월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캄보디아 순방 때 김건희 여사에게 앙코르와트 방문 일정 변경을 조언했고 김 여사가 이를 수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나온 뉴스토마토 보도를 보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지난 3일 뉴스토마토 쪽에 “명태균씨에게 ‘이거(김영선 공천 관련해 명태균과 김 여사가 나눈 카톡) 야마가 안 된다. 기사 나와도 하루짜리고 이걸로 뭐 어떻게 김 여사를 뒤집는다는 것인가’라고 했더니 명씨가 보여준 것이 ‘앙코르와트 카톡’”이라고 말했다.
이어 뉴스토마토는 “이 의원에 따르면, 명씨는 자신이 꿨던 꿈을 바탕으로 김 여사에게 앙코르와트 방문 취소를 제안했고 김 여사가 이를 수용한 대화가 김 여사와 명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에 고스란히 담겼다”고 보도했다. 명씨가 ‘비행기가 떨어지는 꿈’을 꿨다며 김 여사에게 전해 일정이 변경됐다는 것이다.
‘명태균 의혹’의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씨는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해외 방문할 때 (명씨가) ‘꿈자리가 좀 안 좋다. 비행기 사고가 날 거다’라고 해서 (김 여사가) 일정을 변경한 적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11월 이뤄진 동남아 순방에서 각국 정상 부인들이 참여하는 ‘앙코르와트 사원 방문’ 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는 한 어린이 집에 방문했다. 대통령 순방에 동행한 부인이 공동 프로그램에 불참하고 개별 일정을 소화한 것이라 당시에도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이준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뉴스토마토에) 개괄적으로 상황 설명을 장시간 해주면, 그 중에서 기사화할 내용이 있으면 정확히 다시 체크해서 기사를 내면 되는 것인데 왜 계속 도발하듯이 성급하게 기사를 내는지 모르겠다”고 썼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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