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안산선 안전 개통 책임을

기호일보 2025. 5.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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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복선전철 노선도./연합뉴스

신안산선은 안산의 한양대와 안양 석수, 광명 그리고 서울 여의도까지 연결되는 44.7㎞의 전철 노선이다. 서남부를 포함한 경기도와 서울을 이어 주기 때문에 경기지역 주민들이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신안산선은 화성의 서해선으로까지 이어지면서 경기서남부의 교통혁명과 지역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는 경기도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계획대로라면 2019년 착공해 이미 개통됐어야 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공사는 지체됐고, 지난 4월에는 광명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까지 발생해 더욱 늦어지고 있다. 현재로선 언제 개통될지 확실치 않다. 인근 학교 운동장은 사용하지도 못하고 추가 붕괴 우려가 걱정된다. 사업 정상화에 차질이 빚어지자 경기서남부 5개 지자체가 정부 차원의 특별 관리와 신속한 복구를 촉구했다. 

신안산선이 지나는 화성·안산·안양·광명·시흥시는 시민의 안전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체 구간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요구했다. 건의문에는 시행사는 시민 및 전문가와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하고 공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건설기술진흥법과 지하안전특별법을 개정해 공사현장 점검 및 사고조사위원회 구성에 지자체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적 근거 마련, 정부 차원의 사고 현장 특별 관리 및 지원과 함께 신안산선 통과 지자체와 시행사 간 실무협의회 정례화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붕괴 사고 복구와 사업 정상화 지연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특별 관리 및 신속한 복구도 요청했다. 모두 지역과 주민들 입장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이자 행정대책이다. 

지자체장들의 요구와 건의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 공사가 곳곳에서 중단되거나 지연돼 주민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에서 한양대까지 이동시간은 약 2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야말로 교통 혁명이요, 생활 혁명이다. 신안산선은 단순한 교통 노선이 아니라 수도권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정부가 적극 나서서 해당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 말고 하루빨리 안전하게 추진되도록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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