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용석 자택·사무실 등 압수수색…정치자금법 위반 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검찰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강용석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그는 지난 8일 강 변호사의 선거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가 선거비용 외 1200만원 등을 부당 사용한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검찰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강용석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 등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정원두)는 지난 6·1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던 강 변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는 지난 8일 강 변호사의 선거캠프에서 수석대변인을 맡았던 김소연 변호사가 선거비용 외 1200만원 등을 부당 사용한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김 변호사는 당시 자신의 SNS에 게시한 입장문을 통해 "강용석은 경기도지사 후보자로 나서면서 약 20억 원을 모금해 선거비용으로 7억2800여만 원,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으로 13억500여만 원 등 총 20억 원 가량을 사용했다"며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으로 사용한 것 중 약 70회가 넘도록 후보자의 식대비와 음료비로 약 1200만 원을 지출하는 과정에서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선관위 조사 과정에서 강용석은 지난 4월 11일과 12일 대구 스튜디오 촬영 당시 수십만 원씩 4차례에 걸쳐 갈빗집에서 ‘후보자 식대비’로 지출했는데, 그 자리에 없던 가세연 직원들과 식사한 것처럼 ‘가짜 영수증’ 처리하기도 했다"며 "영수증 처리 과정에서 가세연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도 비슷한 취지로 강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수사에 나선 검찰은 고발된 혐의 내용에 대한 확인을 위해 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야, 국정조사 대상 추가합의…'대검찰청' 대신 '대검찰청 마약전담부서'로
- 정부가 허락한 '죽음의 보복' …태안 주민은 화합의 길을 찾고 있다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국민의힘 '대검은 빼라'에 초장부터 난항
- 화물연대는 왜 총파업에 돌입했을까?
- 한국어를 가르치는 사람이지만, '교원 대접'은 받지 못한다
- "생후 이틀 아기까지 사망"…러, 우크라 전력망 또 공습한 속내는?
- 노동자 10명 중 9명, 윤석열 정부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 "부정적"
- '트럼프 따라쟁이'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선 불복 소송 기각 당해
-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 짧고 대통령 경호처도 빠졌다"
- 北과 싸우는 통일부?…尹 비난 김여정에 "초보적 예의도 안 갖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