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속 3인조 걸그룹, 헌트릭스가 '포트나이트'에 등장한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월요일(현지 시각), 멤버 조이의 목소리를 맡은 가수 '레이 아미(Rei Ami)'의 SNS를 활용해 자사의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가 케데헌과 공식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을 살짝 공개했다.
레이 아미가 자신의 틱톡과 인스타그램에 개시한 숏폼 콘텐츠에서는, 그가 포트나이트의 공식 계정과 대화한 내용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공식 계정은 헌트릭스의 노래 'How It's done'의 가사를 인용한 메시지(It's done, done, done)와 함께, 포트나이트에 출시될 '조이' 스킨의 모습을 레이 아미에게 공개했다.

그간 포트나이트가 보여준 폭넓은 컬래버레이션 사례를 볼 때, '케데헌'의 인기를 고려하면 이번 협업은 거의 예정된 수순이었다. 해당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중 역대 최고 시청 기록을 보유함과 동시에, 싱어롱 극장 상영 이벤트를 통해서도 그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하기도 했다.
6월 한국 재출시를 선언한 직후, 포트나이트는 '오징어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케데헌' 스킨은 넷플릭스와의 또 다른 대형 협업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아직 컬래버레이션 이벤트의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나머지 두 멤버의 스킨 또한 곧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재(Ejae, 루미 역)와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미라 역)는 아직 각자의 포트나이트 스킨을 공유하지 않은 상태지만, 포트나이트 공식 X계정을 통해 미라의 스킨 또한 공개됐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헌트릭스 멤버 이외에 사자 보이즈(Saja Boys) 등도 스킨으로 출시될 것인지, 귀염둥이 호랑이 더피와 세 눈 달린 까마귀 수시 또한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지 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