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가평군수 후보 “왜 하필 지금입니까?”…생활체육대축전 홍보시설 설치 의혹 제기

엄건섭 기자 2026. 5. 3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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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서가 임박해지면서 더불어민주당 김경호 가평군수 후보는 30일 가평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가평군 전역에 설치되고 있는 2026 경기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 및 제37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홍보시설과 관련해 행정의 정치적 중립성과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생활체육대축전은 선거 이후에도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행사인데 왜 사전투표와 본투표 기간에 맞춰 대규모 홍보시설을 설치했는지 군민들은 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업은 그동안 가평군이 대표적인 군정 성과로 홍보해 온 사업이며, 국민의힘 서태원 후보 역시 선거 과정에서 주요 성과로 언급해 왔다"며 "군민의 세금으로 설치된 홍보물이 선거기간 중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적절한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부군수 권한대행에게 "홍보시설 설치 계획 수립 시점과 결재 과정, 예산 집행 경위 등을 군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사안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고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홍보시설 설치 계획과 예산 집행 내역 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는 후보가 치러야 하며 행정이 대신 치러서는 안 된다"며 "군민들이 제기하는 의문에 대해 끝까지 확인하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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