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창틀 청소‘ 비법은.. 바로 ’이것‘이라고요?!
안녕하세요. SNS에서 정리와 수납, 요리 등 다양한 살림팁을 전하고 있는 살림허선생입니다.
여러분, 창문 관리 어떻게 하고 계세요? 무심코 방치했다가는 방충망에 찌든 때가, 그리고 창틀에 곰팡이가 금방 피더라고요. 이제 봄인 만큼, 오늘은 집에 있는 물건들로 간단하게 방충망과 창틀을 청소하는 법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 먹다 남은 소주로 방충망 찌든 때 청소하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 유리창과 방충망이 찌든 먼지로 까맣게 뒤덮여요. 그래서 창문을 열고 자주 환기를 시켜 놓기 때문에 방충망 청소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방충망 청소를 할 때 창틀 솔이나 방충망 청소 솔로 쓱쓱~ 털어주었는데, 바람의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털었던 먼지가 집 안으로 들어와 재채기하기 일쑤였어요.
방충망 솔을 이용하지 않아도 방충망을 깨끗하게 닦을 방법은? 바로 먹다 남은 소주를 활용하는 거예요!
📌 간단한 준비물 : 극세사 걸레, 소주
극세사 걸레에 먹다 남은 소주를 붓습니다.
소주로 젖은 극세사 걸레로 방충망을 살살 닦아줍니다.
끝! 정말 간단하죠?
살림 초보 시절 깨끗하게 청소한다고 베이킹소다로 방충망 청소를 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만능 세제로 불리는 베이킹소다는 알루미늄 소재로 되어 있는 방충망과 궁합이 맞지 않아요.
알루미늄 코팅이 벗겨져 하얗게 변하기도 하고 군데군데 거뭇한 얼룩까지 나기 때문에, 알루미늄 제품은 베이킹소다로 세척하면 안돼요.
소주는 알루미늄과 반응하지 않는 중성이기 때문에 알코올 성분이 묵은 때 제거에 효과적이랍니다.
먹다 남은 소주로 집안 이곳저곳 청소하실 때 방충망도 닦아보세요. 손쉽게 찌든 때를 벗겨낼 수 있답니다.
2. 물티슈로 창틀 실리콘 곰팡이 제거하기
바깥 날씨와 실내 온도가 차이가 나면, 집안 곳곳에 있는 창문에서는 습기가 생기면서 물방울이 맺히기 시작해요.
추운 날에도 하루에 3번씩 10분 정도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해주어야 결로 현상이나 창틀에 곰팡이가 생기는 걸 방지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창문을 꽁꽁 닫은 채, 그냥 넘어가는 일이 자주 있어요.
그러다 어느 날, 창틀을 보면 발견하게 되는 곰팡이들...!
곰팡이 제거에 유명한 젤이나 다양한 세제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이것!"으로 하는 게 가장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어요.
📌 창틀 실리콘 곰팡이 제거 준비물 : 락스, 물티슈, 고무장갑
곰팡이 제거하기 전 가장 먼저, 고무장갑을 꼭! 착용해 주세요.
곰팡이가 핀 실리콘 부분에 락스를 살짝 뿌린 후 물티슈를 위에 덮어 락스를 한 번 더 뿌려주세요. (물티슈 넓이가 창틀보다 넓어서 창틀 사이즈에 맞게 잘라 붙여도 돼요.)
이대로 1~2시간 방치합니다. 두루마리 휴지를 사용해 붙여 보았지만, 시간이 흐르면 건조가 되어 창틀에서 떨어져 버려 물티슈를 사용하시는 걸 추천해요.
1시간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물티슈를 걷어보면 창틀 실리콘에 피어있던 곰팡이가 OOOOOO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