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목표는 우승' 텐하흐, "감독이 없는 팀 같다"...직격에도 "나는 6년 동안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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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면서 텐 하흐 감독의 입지를 우려하는 기사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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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면서 텐 하흐 감독의 입지를 우려하는 기사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의연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의 인터뷰를 다뤘다. 그는 "우리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나는 6년 동안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감독이다. 트로피는 6시즌 동안 항상 내 옆에 있었다. 이번 시즌에도 우리의 목표인 우승을 달성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연일 계속되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에 대한 답일 확률이 크다. 맨유는 개막 이후 리그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로 13위로 쳐졌다. 이는 '최악의 해'로 불리는 지난 시즌 리그 8위 기록보다도 더욱 심각한 수치이다.
시즌 초반이긴 하나 맨유가 가진 명성, 올여름 투자한 금액 등을 고려했을 때 팬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레니 요로, 조슈아 지르크지, 마타이스 더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누엘 우가르테 등 팀에 필요에 맞는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했다.
지난 시즌 맨유 선수단의 양적, 질적 문제를 제기했던 텐 하흐 감독조차도 변명하기 어려울 만큼 큰 액수를 지원받았다. 그럼에도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자 구단이 새로운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계속되고 있다.
'토크 스포츠'는 지난 1일 "맨유는 최소 아스톤 빌라전까지 텐 하흐 감독 체제를 유지할 것이다. 만일 텐 하흐 감독이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보여줬던 모습을 되풀이할 경우 보드진은 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차기 감독으로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의 지휘봉을 놓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와 맨유 수석 코치로 구단 내부 사정에 밝은 뤄트 판 니스텔로이가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을 덧붙였다.
심지어 최근엔 맨유 레전드 폴 스콜스가 나서 텐 하흐 감독을 비판했다. 그는 "텐 하흐 체제의 맨유가 어떤 플레이를 하려고 하는지 알 수 없다. 마치 감독이 없는 팀 같다. 어느덧 텐 하흐 감독이 온 지 2년 반이 지났다. 토트넘의 경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첫 경기부터 어떤 축구를 하고자 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지금도 이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그런 모습이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텐 하흐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불안하지 않다. 맨유와 나 그리고 구단주, 스태프, 선수단은 모두 한배를 탔다. 경질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단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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