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보금자리’ ‘영원한 파라다이스’…낯 뜨거운 40억 반포 래미안 찬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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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내부에 새겨진 '찬양시'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에 비치된 표지석과 여기에 새겨진 '영원한 파라다이스'라는 찬양시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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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 내부에 새겨진 ‘찬양시’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에 비치된 표지석과 여기에 새겨진 ‘영원한 파라다이스’라는 찬양시가 올라왔다.
찬양시의 전문은 ‘서울은 나라 얼굴, 반포는 그 눈동자. 우면산 정기 받고 한강의 서기 어려 장엄한 우리의 궁궐 퍼스티지 솟았다. 해 같은 인재들과 별 같은 선남선녀, 뜨거운 열정으로 냉정한 이성으로 겨레의 심장 되시는 고귀하신 가족들. 반듯한 삶을 위해 따뜻한 내 정성을 씨 뿌려 가꾸면서 고운 꿈 키운 낙원. 웅지를 품은 이들의 꽃 숲 속의 이상향’이다.
네티즌들은 “김정은 백두혈통 찬양 같다” “북한의 선전 문구 같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생각난다”며 혹평을 쏟아 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우면산은 3km 넘게 떨어져있는데 무슨 정기를 받는다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붙어 있는 초역세권으로 강남에서도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반포동에 위치해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지난 7월엔 국민평형인 전용 84㎡(34평)이 43억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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