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감독 "없어선 안 돼"…이강인이 증명한 12분

[앵커]
매번 벤치 멤버인데 감독은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고 강조합니다. 오늘도 이강인 선수가 뛴 시간은 12분 이 짧은 시간에 대체 뭘 할 수 있을까 싶지만, 강렬한 장면들을 잇달아 쏟아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생제르맹은 리버풀의 스리백 수비를 너무 쉽게 풀어헤쳤습니다.
전반 11분 두에의 선취골이 터집니다.
후반 20분엔 크바라츠헬리야가 쐐기골을 꽂아넣습니다.
두 골차로 앞선 후반 33분, 이제야 이강인 카드를 꺼내듭니다.
승리를 지키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더 밀어붙이기 위한 교체였습니다.
이강인은 공을 잡을 때마다 전진 패스로 리버풀을 압박했습니다.
후반 41분, 역습 찬스에서 뒷공간으로 들어가는 뎀벨레에게 공을 배달해주며 결정적인 기회도 만들어냈습니다.
뎀벨레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와 시즌 다섯번째 도움이 날아간 게 아쉬웠습니다.
뛴 시간은 12분, 짧았지만 득점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키 패스'를 3번이나 만들었고, 11개의 패스 중 10개를 성공했습니다.
선발로 나서는 게 힘들어진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경기 모두 교체로 투입됐습니다.
벤치 멤버라 왜 더 중용받지 못하느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그래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 제안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엔리케 감독의 생각은 다릅니다.
[루이스 엔리케/파리 생제르맹 감독 (현지시간 8일 / 기자회견) :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언제든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이강인 같은) 이런 유형의 선수들을 찾는 건 어렵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리버풀을 2대 0으로 이겨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한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PSG']
[영상편집 임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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