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터미널 땅에 49층 '더샵' 주상복합 들어선다

김진수 2024. 10. 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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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부지가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상봉터미널은 1985년 개장해 작년 말 폐장하기까지 38년간 서울 북부권의 교통 허브로 기능했다.

상봉터미널을 운영하던 신아주그룹은 중랑구 상봉동 일대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상봉터미널 부지에는 지하 8층~지상 49층, 연면적 29만1688㎡(약 8만8235평) 규모의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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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시공…아파트 999가구·오피스텔 308실
11월 착공 및 분양…2029년 준공 목표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부지가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상봉터미널은 1985년 개장해 작년 말 폐장하기까지 38년간 서울 북부권의 교통 허브로 기능했다. 빈 땅에는 재개발을 통해 최고 49층의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선다.

상봉터미널 부지 개발 위치도/자료=더피알

상봉터미널을 운영하던 신아주그룹은 중랑구 상봉동 일대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초고층 주상복합 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신아주그룹은 2010년 상봉터미널 개발사업에 착수했고 2022년 서울시 건축심의를 마쳤다.

상봉터미널 부지 전경 /자료=더피알

상봉터미널 부지에는 지하 8층~지상 49층, 연면적 29만1688㎡(약 8만8235평) 규모의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선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아 중랑구에 처음으로 '더샵' 브랜드를 단 고급 주상복합이 생길 예정이다.

다음 달 착공 및 분양 후 2029년 준공하는 게 목표다. 공동주택 999가구 외에도 오피스텔 308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타입은 공공과 분양주택 비율을 1대 1로 계획했다.

저층부(지하 1층~지상 2층)는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상업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이 배치된다. 공공기여 시설로는 청년드림허브센터와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생긴다. 또 사업 용지 주변 도로를 확장해 코스트코 등 주변 판매시설에 따른 교통체증 문제도 개선할 계획이다. 

신아주그룹 관계자는 "중랑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함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까지 고려하겠다"며 "포스코이앤씨와 손잡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 공간을 제공할 것이며 지속 가능한 중랑구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봉터미널 부지 개발 조감도 /자료=더피알

 

김진수 (jskim@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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