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사에게 유리창 너머 '손' 내미는 인기쟁이 마눌고양이 '폴리'를 소개합니다.

일본의 어느 동물원에서 한 마리의 귀여운 마눌고양이인 폴리(Polly)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폴리는 동그랗고 통통한 몸매와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근 동물원 공식 계정에는 폴리의 귀여운 사진이 올라왔는데, 사진 속 폴리는 유리창 앞에 서서 두 개의 작은 발바닥을 유리에 붙이고, 밖에 있는 사육사의 손과 맞닿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순수하고 해맑은 눈빛으로 사육사인 후쿠모토 노리코 씨와 중요한 마음을 나누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사육사가 사육 구역을 지날 때면 폴리는 늘 그녀의 뒤를 따라다니며, 유리창에 발을 대고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마치 “언니, 놀자!”라고 말하는 것 같죠.

방문객들은 폴리를 보고 다리가 다른 고양이보다 짧고 몸이 둥글둥글해 과체중인 줄 알기도 하지만, 사실 폴리의 체형은 표준입니다.

마눌고양이는 주로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 등 매우 추운 지역에 서식하기 때문에, 두꺼운 털과 지방층을 가지고 있어 마치 복슬복슬한 털뭉치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일반 고양이와 비교하면 마눌고양이는 눈이 좀 더 높고 이마가 좁으며, 귀가 양옆에 붙어 있어 사냥감을 관찰하는 데 적합한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비록 마눌고양이는 매우 귀엽지만 야생성이 강하고 길들이기 어려우며, 대부분의 지역 기후가 적합하지 않아 반려동물로 키우기엔 적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마눌고양이를 직접 키우려는 마음은 접고, 동물원에서 그 귀여움을 감상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