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은 사고 개미들은 던지고" 코스피 5천피 진짜 가나? 투자 전망 분석

"외인은 사고 개미들은 던지고" 코스피 5천피 진짜 가나? 투자 전망 분석

사진=나남뉴스

24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자금 유입을 등에 업고 연고점을 경신하며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코스피지수 상단을 4000에서 5000까지 전망하고 나섰다.

이들은 앞으로 한국 증시의 구조적인 변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또한 미국의 재정적자에 따른 달러 약세로 인해 외국인들이 코스피를 사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외인들의 매수와는 반대로 이날 개인들은 '매도'에 서두르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장 중 3237.97까지 오르며 종전 연고점이던 3220.27을 뛰어넘었다. 오후 13시 55분을 기준으로는 소폭 하락해 3,190.4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 상승폭이 축소된 데에는 오는 25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한미 재무·통상 수장 간 2+2 통상협산이 순연됐다는 소식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미 2+2 협상 순연됐다는 소식에 코스피 '상승 반납'

사진=픽사베이(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외인과 기관은 각각 5737억 원, 2819억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에 개인은 8788억 원을 순매도했다. 조기대선 이튿날이었던 6월 4일부터 외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약 5조 8239억 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같은 기간 개인은 약 4조 4123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장중 매도한 물량까지 모두 더하면 누적 순매도 약은 약 5조 2911억 원이다.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최근 이어진 코스피 상승 흐름 이유를 두고 '구조적 전환'이 그 이유일 것이라 보고 있다.

JP모건 측은 앞으로 한국 증시의 지배구조 개편이 가시화되면 2년 내에 코스피지수 5000 또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노무라금융투자 또한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약 4000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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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노무라증권은 '한국 주식시장, 역사상 새로운 장에 들어서다'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향후 12개월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2900포인트에서 3800~4000으로 상향 조정한다"라고 전했다.

노무라 측은 "최근 개정된 상법과 다양한 개혁 조치들이 결국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점에서 목표 배수를 높였다. 한국 주식시장의 민주화는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시작으로 2020년 기업지배구조 강화, 2024년 2월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발표, 최근 소액주주 권리 보호를 강화한 상법 개정으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노무라증권은 이 같은 흐름들 속에서 앞으로 한국 코스피 시장의 상장사들은 지배구조나 자본관리, 주주환원 정책들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한편, 24일 미국이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과의 관세 협상을 타결하자 한미 협상 타결에도 기대감이 커지며 코스피는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 재무장관인 스콧 베센트의 일정 문제로 인해 한미 협상이 뒤로 밀리며 시장에 불안감이 엄습했고, 기대감이 가장 컸던 자동차 업종이 하락세로 돌아서며 코스피도 상승분을 반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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