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아내가 됐다! 그것도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 영화보다 놀라운 스타와 팬의 결혼 이야기

스타와 팬이 실제로 결혼에 골인한다면? 그것도 서울대 치의학과 출신 미모의 치과의사와? 믿기 힘들겠지만, 바로 개그맨 남희석의 이야기입니다.

1990년대 후반, ‘소탈한 유머’의 대표주자였던 남희석. 그는 2000년, 자신을 응원하던 팬과 결혼해 현재는 두 딸의 아버지가 됐습니다. 이들의 첫 만남은 1999년 ‘못말리는 데이트’ 촬영 도중, 대학로 카페에서 시작됐습니다. 아내는 그날 단순히 팬심으로 사인을 부탁했지만, 남희석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버렸습니다.

주변 시선을 의식해 바로 연락처를 묻진 못했지만,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번호를 알아냈고, 그렇게 다시 시작된 인연은 연애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훗날 SNS에 그 당시 사진을 올리며 “훗날 내 아이를 낳아준 팬”이라는 말로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건 첫 데이트 에피소드입니다. 남희석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절친 지상렬까지 동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월미도에서의 데이트 도중 아내의 엄청난 주량이 드러났고, 지상렬이 소주 8병을 먹여도 끄떡없었다는 것. 이 놀라운 주량 덕분에 데이트는 밤새 이어졌고, 장모님은 딸이 연락 두절되자 “치과의사 납치된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고 합니다. 결국 남희석 어머니에게 “그런 식이면 안 된다”는 호통까지 듣는 해프닝이 벌어졌죠.

하지만 그 밤샘 데이트가 오늘의 결혼으로 이어졌습니다. 남희석은 “그날 일이 없었다면 지금 결혼도 없었을 것”이라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게 실화라니 영화보다 재밌다”, “치과의사 팬과 결혼이라니 남희석 완전 인생 역전”, “장모님 반응이 킬포”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타와 팬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24년째 이어지는 사랑.
이보다 더 현실 같은 동화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