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진욱(32)이 팬들에게 깜짝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최근 팬카페를 통해 자신이 두 아이의 아버지임을 고백하며, 그동안 이를 공개하지 못한 이유와 함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습니다.

진욱은 “1년 전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다”며 “서로 간에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가정을 꾸리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결혼과 출산 사실을 숨긴 이유에 대해 “한순간에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할 수 있다는 짧은 생각에 이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이라며 “오랜 시간 노력으로 오르게 된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빨리 용기 내지 못해 좋은 아빠로서도 좋은 가수로서도 많이 부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진욱은 둘째 아이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건강상의 문제로 다소 조심스럽지만, 현재 또 한 명의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며 “항간에 근거 없는 말들로 제가 지켜야 하는 가족과 저를 지켜주신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어 더 이상의 억측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진욱은 1997년 드라마 ‘용의 눈물’로 데뷔해 ‘꿈속의 여인’, ‘욱이의 트롯 일기장’ 등을 통해 트로트 신동으로 주목받았습니다. 2022년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트로트 가수로서의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의 이번 고백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지만, 동시에 그의 용기 있는 결단에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수로서의 꿈과 아버지로서의 책임 사이에서 고민했을 진욱의 진심 어린 고백은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가 가수와 가장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