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우승’ 노리는 인천, 비상 걸렸다…MF 문지환, 12개월 부상 OUT

이종관 기자 2025. 6. 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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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우승을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문지환의 부상 소식과 함께 인천에도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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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


리그 우승을 노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 문지환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인천은 29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에서 김포FC에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인천은 승점 45점과 함께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전력적 약세인 김포를 상대로 고전한 인천이다. 바로우를 제외한 대부분을 주전 자원으로 채운 인천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으나 김포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6분, 김동헌 골키퍼의 실수로 조성준에게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교체 자원을 활용해 반전을 꾀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다행히 후반 추가시간, 문지환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 최종 스코어는 1-1.


이날 무승부로 리그 7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간 인천. 득보다 실이 많은 경기였다. 미드필더 자원인 문지환이 부상으로 쓰러진 것. 문지환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장면에서 상대 손정현 골키퍼와 강하게 충돌하며 쓰러졌다. 보기에도 심각한 부상임이 예상될 정도였다.


문지환의 상태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인천 구단은 30일 SNS를 통해 “문지환 선수의 부상 상황 및 의학적 소견을 공유한다. 지난 김포 원졍경기 중 우측 무릎을 다친 문지환 선수는 오늘 오후 스포츠 전문 정형외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후방 십자인대 손상 및 내외측 연골 손상, 내측부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문지환 선수는 시일 내에 수술적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복귀까지 12개월 전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문지환의 부상 소식과 함께 인천에도 비상이 걸렸다. 민경현이 김천 상무로 입대한 가운데 활용할 수 있는 미드필더 자원이 부족해졌기 때문. 민경현 입대 이후 인천의 중원은 문지환, 이명주가 책임졌다. 하지만 문지환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전문 미드필더 자원은 신진호, 김도혁 정도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문지환에 비해 수비적인 아쉬움이 있는 신진호, 윤정환 감독 부임 이후 전력 외 자원으로 등극한 김도혁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아쉬움이 남는 것은 분명하다.


물론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김명순과 최승구는 풀백 자원이긴하나 윤정환 감독 체제에서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기도 한다. K리그2 우승과 함께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윤정환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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