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의 ‘마지막 유산’이라더니...‘신입생처럼 플레이한다’ 맹비난

이종관 기자 2024. 9. 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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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팬들은 더 이상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일부 리버풀 팬들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유산'인 소보슬라이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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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이종관]


리버풀 팬들은 더 이상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0일(한국시간) “일부 리버풀 팬들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마지막 유산’인 소보슬라이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헝가리 국적의 미드필더 소보슬라이는 리버풀 팬들이 큰 기대를 품었던 자원이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거쳐 RB 라이프치히에 입단한 그는 약 3년간 91경기에 나서 20골 22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그의 활약을 주시해온 리버풀이 무려 7,000만 유로(약 1,029억 원)를 투자하며 그를 영입했다.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의 등번호인 8번을 부여받은 소보슬라이.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시즌 초반까지는 특유의 공격력과 활동량으로 완벽하게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이었으나 11월에 접어들며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며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5경기 7골 4도움.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올 시즌 개선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 소보슬라이는 현재까지 리그 6경기에 나섰지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막대한 이적료에 비해 초라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소보슬라이. 리버풀 팬들도 완전히 그를 포기한 듯 보인다. 매체는 “일부 리버풀 팬들은 슬롯 감독 체제에서 그가 보여주고 있는 성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한 팬은 SNS를 통해 ‘솔직히 말해 그가 우리 팀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팬은 ‘소보슬라이는 이미 이곳에서 한 시즌을 보냈음에도 마치 신입생처럼 플레이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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