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적: 핑크 유기견이 되살아나다"

온몸에 털이 없어 속살이 그대로 드러났던 유기견이 구조 후 바뀐 놀라운 모습이 공개되면서 많은 화제가 되었는데요. 어떠한 사연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유기동물 구조단체 'SRSL'의 봉사자들은 작년 지역 공동묘지에서 강아지 한 마리를 구출했는데요.

구조 당시 강아지는 온몸에 털이 없어 분홍색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상태였고 주름진 피부에는 염증까지 있었습니다. 봉사자들은 해당 강아지를 구조하여 치료를 해주었고 '캠퍼'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캠퍼는 매일 약용 목욕을 했고 영양가 있는 식사를 먹으며 치료를 이어갔습니다. 캠퍼는 밝은 성격으로 금방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캠퍼는 피부 치료를 위해 추가 감염이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파자마를 입게 되었는데 그것은 곧 녀석의 시그니처 룩이 되었습니다.

이런 노력들 덕분에 캠퍼의 검은 털이 천천히 자라나기 시작했고 마침내 입양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캠퍼는 새 가정에서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녀석은 여전히 파자마 입는 것을 좋아했지만, 이제 파자마를 더 이상 입지 않아도 될 정도로 피부가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SRSL의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캠퍼는 이제 정말 아름답고 반짝 거리는 털을 가진 건강한 소년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시 멋있는 털을 가지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구조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파자마가 제일 잘 어울리는 강아지"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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