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아스널 팬들, 펩 감독 찾아가 빌었다…“당신은 충분히 했잖아! 제자 좀 내버려둬”

박진우 기자 2026. 4. 25. 2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스널 팬들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간청'하는 장면이 화제다.

영국 '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이 4월로 들어서며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20년 넘게 우승을 기다린 아스널 팬들의 절박함이 느껴지는 웃기면서도 슬픈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펩 감독이 팀 버스에서 내리자 "펩, 이제 아르테타가 리그 우승하게 내버려둬! 당신은 이미 충분히 많이 우승했잖아!"라고 외쳤다.

아스널 팬들에게 펩 감독은 지옥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박진우]

아스널 팬들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간청’하는 장면이 화제다.

영국 ‘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이 4월로 들어서며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20년 넘게 우승을 기다린 아스널 팬들의 절박함이 느껴지는 웃기면서도 슬픈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종료까지 불과 5경기가 남았다. 그간 거침없는 질주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던 아스널은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중반부를 넘어서며 상승 곡선을 그리던 맨시티가 어느덧 아스널의 턱 밑까지 쫓아 왔었기 때문.

그러한 상황에서 아스널은 맨시티를 만나 1-2로 패배했다. 아스널은 맨시티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70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다만 맨시티는 23일 열린 번리전에서 1-0으로 승리, 승점 70점 동률을 이뤘다. 골득실까지 동일한 상황, 아스널은 다득점에서 뒤처지며 맨시티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아스널이 우승하기 위한 시나리오는 한 가지다. 바로 ‘다득점 승리’. 만약 남은 5경기에서 맨시티와 아스널이 전승을 거둔다고 가정할 때, 득실 혹은 다득점에서 우승이 갈릴 수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불안에 떨며 남은 5경기를 치러야 한다.

아스널 팬들은 절규했다. 약 20년 넘게 트로피 가뭄에 목말라 있는 팬들은 펩 감독을 직접 찾아갔다. 펩 감독이 팀 버스에서 내리자 “펩, 이제 아르테타가 리그 우승하게 내버려둬! 당신은 이미 충분히 많이 우승했잖아!”라고 외쳤다.

펩 감독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갈 길을 갔다. 아스널 팬들에게 펩 감독은 지옥이다. 지난 2022-23시즌, 2023-24시즌 모두 아르테타 감독은 펩 감독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심지어 펩 감독이 몰락한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이 등장하며 또다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는데, 이번 시즌 펩 감독이 부활하며 다시 준우승에 그칠 위기다.

냉정한 승부의 세계 앞에서 또다시 마주한 ‘스승’ 펩 감독과 ‘제자’ 아르테타 감독.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의 끝에서 과연 누가 웃게 될까.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