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에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몇 살로 돌아가고 싶은지 한 번쯤 생각해 보셨죠? 70대들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의외의 대답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좋았던 시절로 젊은 날을 떠올릴 것 같지만 70대들의 대답은 조금 달랐습니다. 젊음보다 마음의 여유와 함께한 사람들이 행복의 기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70대들이 꼽은 인생에서 가장 좋았던 나이를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아이들이 어렸던 30대
많은 70대가 아이들이 어리고 집 안에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30대를 그리워합니다. 몸은 힘들고 돈은 부족했지만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북적이던 그때가 가장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합니다. 지금은 각자 바빠 얼굴 보기 어려운 자식들이 그 시절에는 늘 곁에 있었습니다. 오늘 자식들의 어린 시절 사진 한 장을 꺼내 가족 대화방에 올려 보세요.

2위. 자리를 잡았던 50대
일과 살림이 어느 정도 안정되고 자식들도 다 키워 낸 50대를 좋았던 시절로 꼽는 사람도 많습니다. 경제적으로 가장 여유가 있었고 몸도 아직 건강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었던 때입니다. 그때 조금 더 나를 위해 시간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함께 남는다고 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더 미루지 말고 이번 달 안에 시작해 보세요.

1위. 은퇴 직후의 60대
70대들이 가장 많이 꼽은 시절은 뜻밖에도 은퇴 직후의 60대였습니다. 일의 부담에서 벗어나 자유로웠고 아직 몸도 건강해 여행과 취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던 때입니다. 로랑스 드빌레르의 책 제목 『철학의 쓸모』처럼, 인생의 의미는 여유 속에서 비로소 보이기 시작합니다. 지금 60대라면 오늘이 훗날 가장 그리워할 날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하고 싶은 일 하나를 해 보세요.
그럼 지금을 가장 좋은 날로 만들려면 어떻게 할까요?
70대들이 꼽은 가장 좋았던 시절에는 가족과 함께한 시간, 그리고 나를 위해 쓸 수 있었던 여유가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훗날 돌아보면 가장 그리운 날이 될 수 있으니 미루지 말고 오늘을 충분히 누려야 합니다. 세 가지를 다 하려 하지 말고 오늘은 가족에게 옛날 사진 한 장만 보내 보세요. 그 사진이 오늘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오늘 누린 작은 행복 하나가, 10년 뒤 가장 돌아가고 싶은 날이 됩니다.
출처 : '철학의 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