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 늘어났지만…기초단체 5곳은 '울상'
305만 547명…서구 증가 뚜렷
동·남동·부평·계양구 감소세
옹진군은 2만 군민 시대 깨져

인천 인구수 상승세와 달리 동구와 계양구, 옹진군 등은 주민 수가 줄었다. 반면 서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인구수를 기록했다.

10개 군·구별로는 중구가 2024년 11월에서 1년간 약 9000명 늘어난 17만5883명을 기록했고, 미추홀구는 같은 기간 5000명 증가한 41만793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연수구민은 40만9164명, 강화군 6만9672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구민은 1년간 약 2만명 증가한 65만2736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구는 "젊은 층의 유입과 신도시 활성화가 맞물린 결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도시가 됐다"며 "성장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방위적 명칭인 '서구'를 탈피하고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서해구'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며 도시 브랜드 혁신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동구와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옹진군 인구는 1년 새 감소 추세를 보였다.
동구는 이 기간 약 1800명 주민이 이탈해 5만6574명, 남동구는 6000명이 준 48만312명이다. 부평구는 49만898명으로 이 기간 2000명이 줄었고, 계양구 27만7730명을 기록했다. 옹진군은 2만 군민 시대가 깨진 1만9644명으로 확인되며, 인천 10개 군·구 중 5곳에서 인구 이탈 현상이 발생했다.
여기에 인구 증가 지역은 물론 인구 감소 지역 중 일부에서는 세대수만 늘어나는 현상을 보여, 1~2인 가구가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행안부는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인구 유입이 이뤄지며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넘어선 2019년 이후 최대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수도권 인구와 비수도권 인구 격차가 여전히 확대되고 있는 만큼, 추세를 전환할 수 있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범정부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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