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WHO 취약계층협력센터 재지정
"서태평양 환경보건 협력 지속 확대"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6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WHO 취약계층 환경보건 협력센터'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첫 지정 이래 4회 연속 지정된 것이다.
WHO 취약계층 환경보건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re for Vulnerable Population and Environmental Health)는 국제 보건사업 수행을 위해 WHO가 각 분야 전문기관을 지정해 운영하는 국제 협력체로, 세계 80여 개국 800개 이상의 센터가 활동 중이다.
과학원은 2014년 1월 동북아시아 지역 최초로 환경보건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된 이후, 2018년과 2022년 재지정을 거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요 환경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WHO 사업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태지역 개발도상국의 환경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분석교육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환경보건 관련 WHO 자료 번역·보급 △기술 자문 및 국제 전문가 회의 개최 등 활동을 해왔다고 환경과학원은 전했다.
과학원은 이번 재지정을 통해 2030년 1월 5일까지 4년간 협력센터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과학원은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서태평양지역에서 △취약계층의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유해화학물질 노출로부터 건강보호를 위한 공동연구 △기술자문 확대 및 가족, 지역사회, 사회 전반의 건강을 연결하는 환경보건 협력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9년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에 개소한 WHO 아·태 환경보건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WHO 주도의 환경보건 프로그램을 공동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과학원 내 WHO 협력센터 지정부서는 환경건강연구부가 맡는다.
부서를 이끌며 WHO 협력센터장을 맡고 있는 과학원 김수진 부장은 "이번 재지정을 통해 과학원의 연구 역량과 국제 협력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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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서윤 기자 sa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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