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들과 여의도공원 5k

조회 0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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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들과 러닝한다는 런붕이들이 너무 부러웠는데, 오늘은 소원을 성취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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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역 락커는 꽤 여유있었다.
대형 하나에 짐 몽땅 때려넣었는데 4시간에 4,400원이라 부담없다.
물론 한 시간도 4,4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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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여의도공원 두 바퀴였다.
한 바퀴 2.5km, 두 바퀴 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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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700페이스로 뛰다가 러닝 안해본 여자 동료가 힘들어해서 천천히 뛰거나 걸으라 하고 남자 동료들만 챙겨서 630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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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동료들 중 러닝 몇 년 만에 해본다는 친구들이 힘들어 하길래 가끔 혼자 뛴다던 동료와 둘이서 마지막 1km는 속도를 좀 높였다.

아직 10k는 뛰어본 적 없고, 가끔 5km만 후딱 뛰고 온다던 동료는 생각보다 잘 뛰었다.
500페이스로 뛰는데 오히려 나보다 편안해 보였다.
역시 시간 쪼개서 달리는 아빠는 강하고 빠르구나.

대회도 한 번 나가보고 싶대서 아까 런붕이가 추천해준 키움런 소개해줬더니 참가비도 저렴하고 가깝다고 바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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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는 공작상가에 있는 희정식당에서 했다.
T본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김치 등심볶음이 나와서 깜짝 놀랬다.
소고기랑 양파, 김치 그리고 마가린이 버무려진 신기한 맛이었다.
오히려 스테이크 다 먹고 주문한 부대찌개가 훨씬 나았던 것 같다.


동료들이 오랜만에 러닝해서 너무 개운하다고, 다음엔 여의도 공원말고 여의도 한 바퀴를 뛰자고 한다.
오늘 뛴 거에서 딱 공원 한 바퀴 더도는 정도의 거리라고 하니 당장 날짜를 잡자고 난리다. 

회사 동료들과도 러닝을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가을엔 같이 여의도에서 하는 10k 대회도 나가봐야겠다.

러닝 시작하길 참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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