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무상증자·배당확대’ 주주환원 강화에 주가 9%대↑

조계완 기자 2024. 7. 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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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운송업 회사인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9%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미래에셋·대신·한국투자·LS증권 등 증권사들은 이날 일제히 현대글로비스 리포트를 내어 2025년 본격적인 이익 개선 국면 진입,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확대 및 100% 무상증자 실시, 기존 사업 강화와 신규 물류사업 추진을 통한 중장기 성장전략 청사진을 제공했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대까지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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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인베스터데이’ 효과에 10일 넘게 상승중
2024년 6월23일 전남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열린 ‘우드사이드 스칼렛 아이비스’(Woodside Scarlet Ibis)호의 명명식에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맨 앞줄 왼쪽 일곱번째)와 우드사이드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제공

1일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운송업 회사인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9% 넘게 오르고 있다. 최근 10일 연속 상승해 이미 2주 만에 30%가량 상승한데 이어 급등세가 더 힘을 받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4만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9.5% 오른 가격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한때 13.2%까지 올랐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28일 창사 이래 첫 ‘최고경영자 인베스터데이(Investor Day)’를 열고 2030 중장기 성장 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3개년간 신규 배당정책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주주 가치 제고 방안으로 보통주 ‘1대 1’ 무상증자(신주배정 기준일 7월15일) 단행을 공시하고, 배당도 기존의 ‘전년도 주당배당금의 5∼50% 상향’에서 ‘전년 대비 배당금 최소 5% 상향 및 배당성향 최소 25% 이상’으로 변경했다. 배당성향 최소치(25%)를 가정해도 2027년 주당배당금은 2023년(6300원) 대비 100% 이상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미래에셋·대신·한국투자·LS증권 등 증권사들은 이날 일제히 현대글로비스 리포트를 내어 2025년 본격적인 이익 개선 국면 진입,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배당 확대 및 100% 무상증자 실시, 기존 사업 강화와 신규 물류사업 추진을 통한 중장기 성장전략 청사진을 제공했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대까지 올려 잡았다.

삼성증권은 “배당성향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순이익이 약 2조원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급격한 수익성 개선을 공격적인 가이던스로 미리 제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내년 현대글로비스 매출액 전망치를 28조324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조600억원으로 크게 올려 잡았다. LS증권은 “자동차 산업군 전·후방에 걸친 사업 강화와 해운사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 물류·친환경 전략소재 등 신사업을 포함해 기존의 그룹사 자동차 물류뿐만 아니라 해외 비계열 물류까지 고객사를 확대하겠다는 물류·해운·유통사업 전략을 표방했다”고 평가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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