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표류' 거제 행정타운 관련…경찰, 거제시청 압수수색

정종호 2026. 9. 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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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년간 표류한 경남 거제 행정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거제 행정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업과 관련한 경남도 감사위원회 지적과 언론 보도, 관련 고발 내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며 "구체적인 혐의 사실과 대상자 등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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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전경 [경남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약 10년간 표류한 경남 거제 행정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거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거제시청 도시계획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거제 행정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업과 관련한 경남도 감사위원회 지적과 언론 보도, 관련 고발 내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며 "구체적인 혐의 사실과 대상자 등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공공청사를 한곳에 모아 효율적인 행정 환경을 조성하려고 2016년 시작됐다.

노후한 청사를 사용하는 거제경찰서와 소방서 등을 옥포동 177-10 일대 9만6천994㎡에 입주시키는 게 핵심이었다.

시공사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골재를 팔아 공사비를 충당하는 조건으로 착공했으나 돈이 되는 암석 대신 토사가 증가하며 이를 처리하기 위한 비용이 더 늘어나면서 공사가 중단되는 등의 문제로 첫 번째 사업자가 공사를 포기했다.

두 번째 사업자 역시 돈이 되는 암석이 나오지 않자 2023년 8월 공사를 중단했고, 공정률은 57%에서 멈췄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시가 이 두 번째 사업자에게 약 55억원을 손실 보전하라는 판정을 확정한 바 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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