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8월, 부가티의 하이퍼카 '센토디에치(Centodieci)'가 LEGO 스피드 챔피언스 시리즈로 재탄생했다. 전 세계 단 10대만 제작된 이 모델은 1990년대 슈퍼카 EB110에 대한 오마주로 설계됐으며, W16 쿼드터보 엔진을 통해 1,600마력을 발휘하는 희소성과 성능의 상징이다. 이제 전설적 모델의 정수가 LEGO 조립 세트로 구현돼, 부가티 팬과 레고 수집가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LEGO 세트는 실제 차량의 마지막 사양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쿼츠 화이트 컬러와 블루 인테리어, 291개의 조각으로 구성된 모델은 실차의 디자인을 세밀하게 반영했다. 측면의 다섯 개 원형 공기흡입구, 말굽형 프론트 그릴, 슬림한 헤드램프, 오버행 리어 윙, 4개의 테일파이프까지, 부가티의 상징적 요소들이 축소된 스케일에서도 선명하게 살아 있다. 부가티 로고가 프린트된 미니피겨는 조립의 완성도를 더한다.

완성된 차량의 크기는 높이 약 4cm, 길이 15cm, 폭 7cm.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전시용 오브제로서도 손색없는 품질이다. 다른 스피드 챔피언스 모델과 함께 레이싱 놀이도 가능해 실용성과 수집 가치를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극소수만이 경험한 하이퍼카, 누구나 손끝으로 완성하다

부가티 인터내셔널의 비브케 스탈 매니징 디렉터는 "센토디에치는 부가티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모델 중 하나다. LEGO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이 특별한 차량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미래 세대의 부가티 팬과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레고 그룹의 마이클 반팅 마케팅 리더 역시 "레고 스피드 챔피언스 팬들은 디자인과 디테일을 중시하는데, 부가티는 그 기대를 완벽히 충족하는 브랜드"라며 "이번 센토디에치 세트는 우아함과 고성능을 동시에 담은 상징적인 조립 키트"라고 평가했다.
실차 센토디에치는 2022년 12월, 쿼츠 화이트 외장과 라이트 블루 스포츠 인테리어를 갖춘 마지막 한 대가 고객에게 인도되며 모든 제작이 종료됐다. 몰쉠 아틀리에에서 주문 제작 방식으로 탄생한 10대의 센토디에치는 디보(Divo), 라 부아튀르 느와르(La Voiture Noire)와 함께 부가티 하이퍼카 라인업의 상징으로 남았다.

LEGO 스피드 챔피언스 부가티 센토디에치 세트는 2025년 8월 1일부터 레고 공식 홈페이지 및 전 세계 레고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동차와 레고의 장점을 동시에 품은 이번 제품은, 조립의 즐거움과 함께 하이퍼카의 정수를 일상 속에서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