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 英 축구계 대충격!... 클롭에 욕설 퍼부은 前 EPL 심판, 아동 음란물 제작 혐의 인정

임기환 기자 2025. 10. 1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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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심판으로 활동했던 데이비드 쿠트가 법정에서 아동 음란물 제작 혐의를 인정했다.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EPL 심판 출신 쿠트가 법원에서 아동 음란물 제작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무죄를 주장했으나, 불과 한 달 만에 입장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쿠트는 2018년부터 EPL 심판으로 활약하며 수많은 빅매치를 담당한 바 있다.

잉글랜드 프로심판협회는 "쿠트가 다시 심판직에 복귀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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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심판으로 활동했던 데이비드 쿠트가 법정에서 아동 음란물 제작 혐의를 인정했다. 스스로 '유죄'를 시인하며 축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EPL 심판 출신 쿠트가 법원에서 아동 음란물 제작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무죄를 주장했으나, 불과 한 달 만에 입장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이번 재판을 담당한 니르말 산트 판사는 "쿠트는 중대한 범죄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실형 여부는 모든 증거 자료가 제출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쿠트의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 11일에 열린다.

쿠트는 지난 8월 자택에서 체포됐다. 당시 검찰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의뢰로 진행된 조사 과정에서 쿠트의 휴대전화에서 아동에게 성적 관심을 보이는 대화 내용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경찰은 그의 노트북을 압수 수색했고, 그 안에서 아동 음란물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트는 2018년부터 EPL 심판으로 활약하며 수많은 빅매치를 담당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조롱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심판직에서 해임됐다.

영상 속에서 쿠트는 리버풀에 대해 "리버풀은 형편없었다(Liverpool were shit.)"고 말했다고 전해졌으며, 친구가 "위르겐 클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쿠트는 "완전 X같은 놈(absolute cunt)"이라고 답했다

잉글랜드 프로심판협회는 "쿠트가 다시 심판직에 복귀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던 그는 심판복이 아닌 택배 유니폼을 입고 택배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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