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과충전?" 폴스타 2는 이렇게 하면 안전하게 원하는 만큼 충전 가능!

충전중인 폴스타 2

[M투데이 이정근기자] 최근 인천 전기차 화재, 금산 전기차 화재 등 안타까운 전기차 관련 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 포비아'라는 새로운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정부를 비롯한 곳곳에서 나오고 있으며, 특히 충전과 관련한 정책 제안도 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전기차의 과충전을 방지하기 위해 전기차 배터리 잔량이 90%를 초과할 경우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출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서울시가 개정 및 배포하고, 90% 이하로 충전을 제한하는 것을 인증하는 '충전제한 인증서(가칭)'도 계획 중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결국 전기차 소유주가 스스로 충전 시 충전량을 제한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폴스타 2 롱레인지 듀얼모터 100%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스웨덴 프리미엄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에서 판매되는 폴스타 2는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가 있고, 듀얼 모터의 경우 100% 충전을 할 경우 최대 4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물론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따라 최대 주행거리는 변할 수밖에 없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충전량이 50% 이하로 내려가게 되면 충전에 대한 불안이 생길 수밖에 없어 가능하면 100% 충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화재를 떠올려 보면 100% 충전에 대한 불안감이 생기는 것도 당연하다.
전기차 충전을 대기중인 폴스타 2

폴스타 2는 한국에서 2022년 출시 이후 누적 4,783대가 판매되었고, 출시 첫 해 단일 모델 2천대 이상 판매한 최초 수입차 기록도 가지고 있는 실력 있는 전기차다. 그리고 2024년 6월 기준 올해 판매 예정인 폴스타 2 모든 물량이 완판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폴스타 2는 '안전'이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만드는 스웨덴 출신 브랜드다. 그래서 조금은 더 적극적으로 모든 면에서 안전을 강조한다. 충전도 마찬가지다.
폴스타 2 충전 제어 설정 탭

폴스타는 출고 당시부터 충전과 관련해 90% 충전을 권장하고 있다. 급속 충전을 하게 될 경우 가능하면 80% 충전을 하는 것도 권유한다. 

그리고 또 하나, 충전 전압도 폴스타 2에서는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권장하는 것은 '32A'로 충전하는 것이다. 고객이 원할 경우 최대치인 '48A'까지 가능하지만 안전한 충전, 그리고 배터리를 더 오래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대 90%까지 32A로 충전하도록 사전 설정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전기차 캐즘과 맞물려 전기차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전기차는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자동차인 것은 분명하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충전을 관리해 준다면 과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다. 

폴스타 2는 '충전' 탭에서 충전 설정을 90%이하, 32A로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물리적, 정신적 안전장치는 갖출 수 있다. 그리고 예약 충전 기능을 활용해 필요한 만큼 충전 하는것과 충전이 종료되면 바로 충전기를 분리하고 차량을 이동 주차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도 전기차 과충전을 피하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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