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섭 / 식물학(화훼원예) 박사
오늘의 꽃은 '맨드라미'(Common cockscomb), 꽃말은 ‘뜨거운 사랑’.

가을이 깊어갈수록 맨드라미의 꽃색도 점차 붉어진다. 인도나 열대가 고향인 비름과 집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토종처럼 취급될 정도로 많이 자란다.

요즘 촛불형 맨드라미 원예품종도 많이 나오지만 닭벼슬('계관화'라고도) 모양의 토종이 관상가치가 높다. 꽃이 다육질이라 3개월은 너끈히 간다. 모아 심기나 줄지어 심어도 가을햇살과 잘 어울린다. 봄에 씨앗을 뿌리는 춘파일년초다.

뜨거운 사랑, 붉은색 맨드라미를 일컫는 꽃말이다.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 뛰고 얼굴이 붉어지는 사랑, 요즘도 그런 사랑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