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후보 공약 분석..."연속성 vs 쇄신론"
[앵커]
6.3 지방선거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짚어보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오중기, 이철우 두 예비후보가 리턴 매치를 벌이고 있는 경북도지사 편입니다.
두 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미래산업 발전 세부 방안을 놓고 시각 차를 보이지만 북부권 국립 의대 신설에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지역 최대 이슈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오중기, 이철우 두 예비후보 모두 찬성 입장이지만 세부 방안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이 후보는 재임 기간 관련 정책을 기반으로 중앙의 권한 이양과 행정 효율화에 무게를 두고 2028년까지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오 후보는 현 정부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과감한 재정 지원을 유도하고 구체적인 북부권 발전 방안 명시와 주민 합의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철우/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하루라도 (행정통합을) 당겨야 되는데 별도의 선거를 하면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2028년) 총선할 때 하자 저는 그렇게 주장합니다."]
[오중기/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 구조를 갖춰야 됩니다. 그래서 500만 메가시티를 만들어 내야 (됩니다.)"]
지역 경제와 미래 산업과 관련해 이 후보는 경북투자청을 설립해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민간 투자를 확대하고 식품전담부서를 신설해 농업 대전환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철우/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모든 산업에 AI를 입혀주고 반도체와 2차전지, 배터리, 방위산업, 다음에 바이오까지..농업이 굉장히 앞으로 희망이 있는 산업입니다."]
오 후보는 에너지 수도, 경북 실현을 위해 관련 주민협력센터 설립과 조례 재정을 통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수익을 활용한 '에너지 연금' 지급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동해안 지역 발전을 위해 이 후보는 TK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결하는 투포트 전략으로 복합 물류 체계를 구축해 물류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오 후보도 투포트 전략에는 같은 입장이고 포항 철강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기료 지원과 원전 연계 청정수소산업클러스터 구축 등을 제시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북부권 국립의대 신설과 공공의료 서비스 확충, 산불 피해 지역 활성화 대책 마련에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오중기/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2027년 설립 계획 수립, 2028년 예비 인증 통과를 거쳐 2030년 3월에는 경북 국립의대의 첫 신입생이 입학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현실화 하겠습니다."]
행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3선에 도전한 이철우 후보와 도정의 변화와 쇄신론을 주장하는 오중기 후보의 리턴 매치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TBC 정성욱입니다.(영상취재 김영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