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겨울이 되면 따뜻한 온천과 스파, 찜질방 등에서 시간을 보내며 힐링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특히 찜질방과 온천은 근교에 시설이 있다면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어 바쁜 일상 속 짧게나마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데요.

오늘 여행톡톡은 올 겨울 힐링을 100% 보장하는 겨울 당일치기 여행지 4곳을 선정해 소개합니다. 바깥의 차가운 공기와는 달리, 따뜻한 온천과 찜질시설이 있는 노천온천과 찜질방을 위주로 선정했으며 강원도부터 서울 근교인 경기도와 인천의 여행지까지. 가볍게 겨울 힐링을 즐겨보세요!

1. 설악 워터피아

설악산 자락에 위치한 설악 워터피아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천을 모티브로 조성한 야외 스파 시설, '스파밸리'가 겨울 여행지로 인기있는 곳입니다. 전 시설에 100% 천연 온천수가 공급되고 있어 겨울은 물론 사계절 내내 효능 좋은 물에서 힐링을 만끽하기 좋은 여행지이기도 한데요.

특히 겨울철에는 설악산의 설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져 이를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기기 좋습니다. 노천스파 시설 외에도 실내외 온수풀, 워터 슬라이드 등 다양한 어트랙션 시설도 갖추고 있어 온가족이 함께 당일치기 겨울 여행을 즐기기 좋은데요. 실내에서 야외 스파시설까지 거리가 꽤 있기 때문에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바디타월 등을 준비해가면 더욱 오랫동안 겨울 스파를 즐길 수 있습니다.

2. 파주 홍삼스파참숯가마

파주 홍삼스파참숯가마는 전통적인 숯가마 찜질방과 현대적인 찜질 시설이 모두 완비되어 있는 대형 찜질방입니다. 참숯가마에서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풍부한 찜질을 즐길 수 있는데요. 숯가마 시설 바로 옆, 야외 및 실내 바베큐장이 마련되어 있어 찜질복을 입은 채 삼겹살을 구워먹는 이색적인 경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베큐장 이용은 입장 시 예약이 가능한데요. 선착순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바베큐를 예약할 수 있으니 주말의 경우 이른 아침에 미리 방문해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식당에서 삼겹살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직접 바베큐거리를 준비해가 석쇠와 숯 대여요금만 지불하여 셀프 바베큐를 즐길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3. 이천 테르메덴

국내 최초로 독일의 온천 문화를 도입한 대형 스파랜드 이천의 테르메덴입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독일의 바데하우스를 모티브로 한 30m 길이의 대규모 독일식 바데풀이 있는데요. 각종 피부질환과 신경통, 피로회복 등에 효능이 있는 100% 천연 온천수가 공급되고 있어 바데풀에서 몸과 마음 모두 힐링하기 좋습니다.

넓게 조성된 실외 노천온천 시설은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지상낙원을 연상케하는데요. 겨울철 숲에 눈이 내려앉으면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하며 인피니티풀과 마운틴 슬라이드 등 여러 어트랙션과 온천탕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입장 가능한 오후권의 경우 1인 2만 3천원대로 이용할 수 있으니, 합리적인 가격으로 짧고 굵게 노천온천을 즐기고픈 분들에게 추천하는 겨울 당일치기 여행지입니다.

4. 인천 씨메르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리조트에는 럭셔리한 실내외 수영장과 현대적인 찜질 시설이 완비된 '씨메르'가 있습니다. 동굴 속 스파, 미디어파사드 스파 등 다양한 테마로 운영되는 스파 시설로 따뜻하게 몸을 녹일 수 있는데요. 저멀리 보이는 바다와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 인피니티 풀장 역시 사계절 온수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실내 수영장은 무려 4천여 평에 달하는 압도적인 규모로 조성되어 있는데요. 이국적이면서도 럭셔리한 수영장을 이용했다면, 현대적인 찜질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쿠아스파 통합권 이용 시, 독특한 찜질복을 입고 찜질은 물론 늦은 밤야외 족탕에서 완벽하게 피로를 풀어낼 수 있으니 방문 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