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비원 사망' 수사 착수‥"노동청에도 '갑질 의혹'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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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70대 경비 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70대 경비원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동료 경비원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실제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여부는 노동법상 서울지방노동청에 조사 전속권이 있다"며 "노동청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가 끝나는 대로 아파트 관리책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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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아파트에서 근무하던 70대 경비 노동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70대 경비원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동료 경비원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비원은 그제 오전 자신이 근무하던 강남구 대치동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숨지기 전 동료들에게 관리책임자의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실제로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여부는 노동법상 서울지방노동청에 조사 전속권이 있다"며 "노동청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가 끝나는 대로 아파트 관리책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local@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64765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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