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기분 좋게 인사드리고 싶네요” 이뤄진 조상현 감독의 경기 전 바람

창원/이상준 2026. 1. 25.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상현 감독이 완벽한 경기 내용에 큰 박수를 보냈다.

창원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76-53으로 승리, 1위 자리(24승 10패)를 사수했다.

조상현 감독은 경기 전 "꼭 기분 좋게 인사드리고 싶다"라는 다짐을 한 채 경기장에 나섰는데, 그 다짐은 완벽한 결과물로 이어졌다.

그래서 경기 전 이야기했듯 수비 변화도 두 세가지 가져간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창원/이상준 기자] 조상현 감독이 완벽한 경기 내용에 큰 박수를 보냈다.

창원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76-53으로 승리, 1위 자리(24승 10패)를 사수했다. 상대였던 2위 정관장에게 0.5경기로 쫓겼지만, 1위는 뺏길 수 없다고 알렸다.

1, 2위 팀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대결이지만 LG는 순위 하나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는 것을 외치는 듯한 경기를 펼쳤다. 2쿼터를 기점으로 아셈 마레이(15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골밑 지배, 양준석(15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좋은 경기 조립을 통해 격차를 벌려나간 것. 이후 리드도 한 차례도 내주지 않으며 3라운드 맞대결 패배(56-72)를 설욕했다.

3쿼터 종료 54초 전 터진 허일영의 버저비터 중거리슛은 이날 최다 격차(56-30)를 알리는 득점이자 승리 쐐기포에 가까웠다. 조상현 감독은 경기 전 “꼭 기분 좋게 인사드리고 싶다”라는 다짐을 한 채 경기장에 나섰는데, 그 다짐은 완벽한 결과물로 이어졌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조상현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칭찬을 하루 정도는 계속 해줘도 될 경기다. 칼 타마요와 양홍석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높이 싸움이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경기 전 이야기했듯 수비 변화도 두 세가지 가져간 것이다. 이야기한 수비 방향에 대해서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완벽하게 수행해줬다. 공격에서 상대 압박에 밀리지 말고, 파울도 많이 얻어낼 것을 이야기했는데 그런 것들을 잘 이행해줬다. 코칭 스태프가 원하는 집중력 있는 모습들이 나왔다.

어시스트 1개가 모자랐던 아셈 마레이 트리플 더블 (15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하는 지 몰랐다(웃음). 마레이에게 더 뛰고 싶은 지 물어봤다. 체력적인 것이 중요했다. 기록을 크게 신경 쓰다 보면 부상이 온다. 본인이 뛰고 싶다 해서 남은 시간도 최대한 출전하게 했다. 역시나 기록은 억지로 만드려 하면 안 된다. 그렇게 만들다 보면 말리게 되는 것이다.

스페이싱 극대화
타마요가 없어서 최대한 스페이싱을 넓혀야 했다. 그런 방향으로 가는 와중에 상대 파울도 잘 얻어냈다. 정관장이 디나이 수비가 많아서 백도어를 많이 해달라고 했다. 그런 것도 마레이가 패스 능력이 있어서 나올 수 있다. 오늘(25일) 정말 완벽하게 해줬다. 이런 날도 한 번은 있어야 하지 않겠나?

정인덕 득실 마진 +18
인덕이도 그렇고, 선수들이 이기는 법을 완전히 알아가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면서 수비의 힘으로 이겨내는 법도 알아간다. 오늘 인덕이 같은 수비 로테이션을 젊은 선수들이 지속으로 잘 해준다. 그런 것이 어떻게 보면 팀을 강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덕이 같은 선수들의 응집력이 팀의 분위기를 다잡는 것이다.

정관장 강한 수비 극복한 유기상
3점슛은 4개가 모두 안 들어갔지만, 백도어를 활용한 좋은 공격이 많았다. (유)기상이를 정관장 수비진들이 디나이로 막아내고 그런 와중에 백도어로 자유투 투 샷을 만들어냈다. 그러면 상대도 기상이를 상대로 쉽게 디나이를 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강한 수비를 부딪히며 이겨내야 한다. 슛 쏠 수 있는 공간이 그래야 생긴다.

1위 유지
공격력이 좋은 팀을 70점대, 50점대로 묶는 게 크다. 공격을 잘해서 이긴 게 24승 중 몇 게임이나 되겠나(웃음). 수비를 꾸준하게 해주는 게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 수비가 무너지면, 공격에서 반 가량을 하는 것도 어렵다는 게 내 생각이다. 그래서 마르고 닳도록 수비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수비를 중요시 하는 팀이 상위권에 위치해있다.

#사진_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