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불가 폭우" 여름철 몰리던 제주 침수 피해, 이젠 연중 내내

제주방송 김재연 2024. 9. 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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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여름철 몰리던 침수 피해가 이제는 연중 내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도내 침수 안전사고는 모두 688건입니다.

특히 월별 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2019년 7~9월에 침수 피해가 82.9%나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연중 내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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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서귀포시 월평포구 인근 해안가에 국지성 폭우로 피서객 17명이 고립된 모습


제주에서 여름철 몰리던 침수 피해가 이제는 연중 내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도내 침수 안전사고는 모두 688건입니다.

장소별로 보면 단독·공동주택에서 발생한 침수사고가 44.2%(304건)로 가장 많았고, 판매시설 13.1%(90건), 도로 12.8%(88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8시가 23.3%(160건), 지역별로는 제주시 동지역이 39.2%(270건)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특히 월별 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2019년 7~9월에 침수 피해가 82.9%나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연중 내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침수 사고로 인한 구조 인원은 차량 고립 22명, 주택 고립 10명, 하천 고립 3명, 도로 고립 2명 등 모두 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은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 신속한 출동체계를 확립하는 등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예측 불가한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현상이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지하공간에서는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면 즉시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은 기사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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