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사립 유치원 ‘교육 경쟁력’ 시대 열린다

부산=조원진 기자 2026. 2. 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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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이 공·사립 유치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한 '유아교육 정책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 유아교육 정책의 핵심은 공·사립 유치원 모두가 탄탄한 교육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며 "유아가 행복하게 배우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유아교육 환경을 부산에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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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립 유치원 교육력 강화 정책 가동
‘BTS 교육과정’에 유·초연계 이음교육
유아 1인당 4만원 문화예술 지원 등도
방과후 특색프로그램 사교육 수요 흡수
부산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공·사립 유치원의 교육력 강화를 위한 ‘유아교육 정책사업’을 본격 가동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최근 정책사업 운영 기관 선정을 모두 마치고, ‘같이 배우고 함께 키우는 부산’ 실현을 목표로 유아교육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그동안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 등 재정 지원 중심이라는 인식을 넘어, 유치원이 교육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공교육 중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교육청은 유아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해 정책을 5개 핵심 영역으로 나눠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지역 특수성과 유치원별 특색을 반영한 ‘부산테마형(BTS) 교육과정’을 통해 각 유치원이 독창적인 교육 브랜드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소규모 공립유치원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자원을 공유하는 ‘한울타리 유치원’ 모델도 확대해 유아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 여건을 개선한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미래아이(AI)유치원’을 운영, 놀이 중심 교육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기초 디지털 소양을 기른다. 또한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유초연계 이음교육’을 통해 입학 초기 적응을 돕고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해 공교육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유치원 운영 안정화를 위해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유아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유치원·어린이집 협력 모델인 ‘HuG 방과후과정(돌봄)’과 돌봄교실을 운영해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유아 중심 방과후과정 특색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사교육 수요를 유치원 교육 안으로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변화의 핵심 축으로는 교사 중심의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적극 지원한다. 교원들이 공동 연구와 실천, 성찰을 통해 자율적으로 성장하는 협력 문화를 정착시켜 유아교육의 질을 지속 가능하게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유아 1인당 4만 원의 ‘문화예술 및 놀이’ 예산을 지원해 예술적 감수성과 인성 함양을 돕는다. 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교육’도 확대해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유치원 프로그램의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 유아교육 정책의 핵심은 공·사립 유치원 모두가 탄탄한 교육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라며 “유아가 행복하게 배우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유아교육 환경을 부산에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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