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해 산동네 판자촌 살았는데 데뷔해 50억 저택에 산다는 배우

잘 생긴 외모와 완벽한 기럭지로 1990년대를 풍미했고, 오늘 날까지 연기, 제작자,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우성.

산동네 판자촌에서 보낸 유년기

정우성은 1973년생으로,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의 집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재개발 지역의 판자촌에 있었고, 부엌과 방 하나가 전부인 공간에서 5명의 가족이 생활했다. 퇴거명령이 떨어지고 매일 불도저가 다른 집을 밀고 다녀도 마지막까지 버텼다. 옆집이 허물리면 그제야 짐을 쌌고, 아직 무너지지 않은 다른 판자촌의 빈 집으로 들어갔다.

정우성은 "과거 재개발이 활발했던 사당동에 살았다"며 "판자촌, 임시로 지어진 집들. 월세방에서 또 다른 월세방으로 옮겨 다니고 했다. 형편이 안 좋은 집안일수록 제일 늦게 나가는데, 늘 맨 마지막에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이 간 벽도 그대로 방치했다. 겨울철이면 웃풍이 불어 들어와, 잘 때는 몸이 따뜻한데 숨을 쉬면 입김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데뷔전 아르바이트로 돈 벌어

정우성은 데뷔 전 아르바이트를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방배동의 서문여중 그 앞에 햄버거 가게였다. 용돈이 필요해서 알바를 시작했다”라며 “잘 되는 집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가 앞에 와서 들여다보고 가더라. 역전이 된 거다”라고 말했다.

정우성 "오디션 매번 낙방" 고백

'채널 십오야'에서 정우성과 황정민이 데뷔 스토리를 전했다.

나피디는 정우성에게 "엄청 가난했다고 들었다"고 하자 정우성은 "배우는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몰라 모델 알바도 했다 방송국 시험봐도 다 떨어졌다 혼자 언젠간 되겠지 싶었다"고 했다. 황정민은 "널 떨어뜨린 사람 누구냐"며 깜짝, 나피디도 "혜성처럼 등장한 배우인 줄 알았다"고 놀랐다. 정우성은 "그래도 어린 나이에 빨리 행운을 얻긴했다"며 겸손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다작배우롤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한다고 하자 정우성은 "다들 잘하려고 모였으니 열심히 해야하지 않나, 근데 피곤하다 이제 그만할란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정우성 재산? "CF수입 400억, 50억 자택"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쇼'에서는 정우성의 수입과 재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기자는 "정우성은 데뷔 후 27년간 톱스타였다"면서 상당한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출연료는 편당 8억원 이상, 러닝 개런티는 별도로 받고 있다고.

또 "광고계에서도 20년 넘게 A급 모델"이라면서 "정우성이 출연한 광고가 68편이다. 광고 수익료만 총 400억원이 넘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우성의 부동산 중 유일하게 알려진 삼성동 펜트하우스의 시세도 알려졌다. 한 기자는 "고층일수록 선호도가 높고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다고 한다”면서 "매매가는 현재 5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 기부, 1억 쾌척

2020년 정우성이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UNHCR)의 한국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정우성은 “최근 발생한 상황으로 집을 잃고 암흑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많은 아프간인들과, 이들을 위해 위험한 현장에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유엔난민기구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에 1억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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