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포커스=곽유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결함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명 자동차 유튜버가 실제 누수 실험 영상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결함 의혹이 제기되자 "하자는 아니고 부족함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해당 유튜버의 실험에서 누수 발생이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구독자 58만명의 자동차 유튜브 채널 '픽플러스'는 지난 18일 '아이오닉 6 누수 실험, 홍수 났습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픽플러스 측은 아이오닉 6의 시동을 켠 채로 외기 최대의 상태에서 에어컨 필터를 뺀 뒤 고압 세차기로 앞 유리와 보닛 사이에 물을 뿌렸다.
잠시 후 확인해 보니 에어컨 필터 거치함 쪽에 물이 뚝뚝 떨어지는 현상이 발견됐다.
시동을 끄고 같은 실험을 했더니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에어컨 필터를 끼우고 같은 실험을 했다.
약 15리터의 물을 같은 곳에 뿌린 뒤 확인해 봤더니 에어컨 필터가 흠뻑 젖었고 상당량의 물이 필터에서 뚝뚝 떨어졌다.
객관적 비교를 위해 아이오닉5에 대해 같은 조건의 실험을 진행했으나 전혀 물이 새는 현상이 없었다.
픽플러스는 "아이오닉 6와는 달리 에어컨 필터 거치함에 누수를 막아 주는 몰딩 같은 게 설치돼 있다"며 "이에 맞는 거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픽플러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20/efocus/20231120150029562qill.jpg)
![[유튜브 채널 픽플러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20/efocus/20231120150030986tqcq.jpg)
![[유튜브 채널 픽플러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20/efocus/20231120150032387pqsd.jpg)
앞서 MBC는 지난달 30일 현대차 '아이오닉 6'의 누수 현상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현대차 '아이오닉 6'를 구입한 차주는 시동을 끈 상태로 손 세차를 해 왔는데 그때마다 에어컨 필터가 젖어 있었고 급기야 공조기 부품에도 녹이 슬었다.
비가 올 때 김서림을 막기 위해 에어컨을 제일 강하게 켜고 주행한 차주도 같은 피해를 호소했다. 이 차주는 "우천 시에는 매회 이렇다고 보시면 되고. 맡기 어려운 정도로 쉰내가 좀 심하게 난다"라고 호소했다.
전기차 동호회 인터넷 카페에는 자신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글이 47건이 올라왔다.
![[MBC 보도 화면]](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1/20/efocus/20231120150033840ufwl.jpg)
소비자의 결함 의혹 제기에 당시 한 현대차 관계자는 "모든 아이오닉 6가 다 이런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하자는 아니다. 하자는 아니고 부족함이다, 부족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의 누수 피해 주장에 대해 "비가 내릴 때 에어컨이나 히터를 강하게 작동하면 자동차의 구조상 빗물이 유입될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해당 사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ymkwak@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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