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20~22일 러시아 국빈 방문... 정상회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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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20일~22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양국 관계 및 주요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과 실무적 협력을 촉진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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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20일~22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시 주석은 방러 기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양국 관계 및 주요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양국의 전략적 협력과 실무적 협력을 촉진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왕 대변인은 중국의 대러시아 무기 제공 주장과 관련, “군수품 수출에 대해 중국 측은 항상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취해왔고, 일관되게 법과 규정에 따라 이중용도 품목의 수출을 통제해왔음을 재차 밝힌다”고 부인했다.
왕 대변인은 “동시에 우리는 국제법적 근거 없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승인 없는 일방적 제재와 확대 관할(일국의 법률을 타국에 적용하는 것)에도 반대해 왔다”며 “중국의 입장과 행동은 일관적이며, 일부 국가가 군사 문제에 이중 잣대를 들이대며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불에 기름을 붓는 것과는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평화의 여정”이라며 “중국은 우크라이나 위기 문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고, 화해를 권하고 대화를 촉진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서방 매체들은 시 주석이 러시아 방문과 더불어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상 회담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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