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3점슛으로 레바논 꺾었다…괌과 아시아컵 8강행 다툼

남지은 기자 2025. 8. 1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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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죽음의 조'에서 빠져나왔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10일 자정(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레바논(세계 순위 29)을 97-86으로 꺾고 조 2위(2승1패)로 8강 진출전에 올랐다.

한국(53위)은 1차전에서 강팀 호주(7위)에 61-97로 크게 졌지만, 2차전에서 카타르(87위), 3차전에서 레바논까지 내리 이기면서 조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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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2위 확정…12일 B조 3위 괌과 격돌
레바논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죽음의 조’에서 빠져나왔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10일 자정(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레바논(세계 순위 29)을 97-86으로 꺾고 조 2위(2승1패)로 8강 진출전에 올랐다.

한국(53위)은 1차전에서 강팀 호주(7위)에 61-97로 크게 졌지만, 2차전에서 카타르(87위), 3차전에서 레바논까지 내리 이기면서 조 2위가 됐다.

지난해 준우승팀 레바논(1승2패)은 조 3위로 8강 진출전에 올랐고, 3승을 거둔 호주는 조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카타르(3패)는 최하위로 탈락했다.

호주전에서 좀처럼 터지지 않던 외곽슛이 이날 폭발했다. 한국은 3점슛 38개를 던져 22개를 성공시키며 58%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현중과 유기상이 15개를 합작했다. 이현중은 3점슛 7개 포함 28득점, 6튄공잡기, 5도움주기를 기록했고, 유기상은 3점슛 8개 포함 28득점 3가로채기로 활약했다. 이날 수훈선수에 뽑힌 유기상은 “매 경기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각오했다.

이정현, 여준석이 빠진 상황에서 양준석(10득점 8도움주기) 등 다른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합작했다.

한국은 12일 B조 3위 괌과 8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아시아 강호 중국과 4강행을 놓고 다투게 된다. 1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렀다. 각 조 1위가 8강 토너먼트로 직행하고, 조 2·3위는 진출전을 통해 8강 합류 여부를 가린다. 안준호 감독은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전설이 돼 돌아가겠다”고 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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