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버리러 나갔다 안입은 것 알고 다시 들어와”...노브라 외치는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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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화사가 노브라 논란에 대해 "당시 그게 나쁜 건지는 몰랐다"고 밝혀서 다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많은 여성들도 공감을 표하고 있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본인의 자유로운 의사로 '브래지어' 착용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MBC 임현주 아나운서는 2022년 '노브라 챌린지'에 참여하며 "혹여 노브라 기사에 성희롱적인 댓글을 다는 남자들이 있다면, 어느 더운 여름날, 꼭 하루는 브래지어를 차고 생활해 보길 권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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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버리러 나갈 때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적도 있어요”
최근 가수 화사가 노브라 논란에 대해 “당시 그게 나쁜 건지는 몰랐다”고 밝혀서 다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많은 여성들도 공감을 표하고 있다.
타인의 시선이 아닌 본인의 자유로운 의사로 ‘브래지어’ 착용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화사는 지난달 24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아침 먹고 가’에 출연해 진행자 장성규가 “가장 예상치 못했던 이슈가 뭐였냐”고 묻자 ‘노브라 논란이었다’고 답했다.
지난 2019년 7월 화사는 해외 공연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하얀 티셔츠 차림에 노브라 패션으로 등장해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화사는 “어렸을 때부터 속옷을 입고 밥을 먹으면 음식물이 얹히고 체했기 때문에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속옷을 입지 않았다”면서 “멤버들이 내 노브라 패션에 기겁을 하며 말렸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맨날 차고 다녀야 하나 싶어 일단 시작한 게 비공식적인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는 인식이 그랬지만 이제야 다들 유연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브라가 이슈가 되면서 여성들 사이에선 ‘노브라 챌린지’라는 게 이어지기도 했다. MBC 임현주 아나운서는 2022년 ‘노브라 챌린지’에 참여하며 “혹여 노브라 기사에 성희롱적인 댓글을 다는 남자들이 있다면, 어느 더운 여름날, 꼭 하루는 브래지어를 차고 생활해 보길 권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1차적 목적은 건강이 아닌 미용이다. 가슴 모양이 옷 밖으로 그대로 드러나지 않도록 매끄럽게 모양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것이다. 하지만 순전히 건강을 우선 목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는 게 당연히 좋다.
우선, 브래지어를 하지 않으면 근육의 피로감이 줄어든다. 브라는 가슴을 조인다. 끈이 어깨와 가슴을 압박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웅크리는 자세를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몸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따라서 근육이 경직된다. 어깨나 등이 결리면서 소화불량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1995년 미국의 시드니 로즈 싱거 응용의료인류학 박사는 브래지어 착용이 유방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사는 브래지어가 가슴 부위의 림프액과 혈액의 순환을 방해해 체내 독소 배출을 어렵게 함으로써 유방암의 발생률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브래지어를 24시간 내내 착용하는 여성이 전혀 착용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 확률이 125배나 높다고 주장했다. 박사는 “브래지어가 유방암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유방암 환자 중 70%는 정확한 원인을 모르며 우리는 그 원인에 브래지어가 포함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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