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어름치', 충남 금강에 완전히 정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어름치가 충남 금산군 금강에 완전히 정착했다고 21일 밝혔다.
수과원은 지난 6월 3㎝의 어름치 치어를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올해 태어난 치어 30개체를 확인했다.
197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어름치는 1970년대 후반 금강에서 지역적으로 절멸됐고 2022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추가적인 보호 조치가 취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어름치가 충남 금산군 금강에 완전히 정착했다고 21일 밝혔다.
수과원은 지난 6월 3㎝의 어름치 치어를 발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올해 태어난 치어 30개체를 확인했다.
어름치는 금강과 한강 수계에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 담수어류로 물이 맑고 자갈이 많은 바닥에 주로 서식한다.
어린 어름치는 고운 모래가 깔린 환경을 선호하며 하천 정비나 집중호우로 하천 바닥이 교란되면 생존에 위협받기 쉽다.
올해 발견된 어름치는 집중 호우에도 불구하고 자연적으로 조성된 고운 모래 위에 정착했다.
197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어름치는 1970년대 후반 금강에서 지역적으로 절멸됐고 2022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추가적인 보호 조치가 취해졌다.
이러한 성과는 과학기관과 협력해 작업을 수행한 시민 과학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학자가 주축이 되고 수과원이 지원하는 형태의 상생 협력이 이뤄낸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사라져 가는 담수어류를 복원해 지속 가능한 내수면 수산 자원 관리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혁신도시 시즌2 밑그림 임박… 속타는 대전·충남 - 대전일보
- '김정숙 샤넬재킷' 포렌식한다…검찰, '반납 의혹 수사' 속도 - 대전일보
- 무산된 '세종 빛축제' 시민 주도로 부활하나…"시민추진단 출범" - 대전일보
- 코로나 직격탄 맞은 온천업… 대전 유성지구, 회복세 더디다 - 대전일보
- 민주, 명태균 '공천개입' 통화 공개…"尹, '김영선 좀 해줘라" - 대전일보
- "개발제한구역에도 농촌 체류형쉼터 허용해야" - 대전일보
- 대전일보 오늘의 운세 양력 11월 1일, 음력 10월 1일 - 대전일보
- "학군지 포기했습니다"…월세行 속출 - 대전일보
- 대통령실 “尹당선인-명태균 통화, 기억에 남을 중요 내용 아냐” - 대전일보
- [대일응접실] "28년 한 우물… 건설경기 위축 대비 일감 개척 온힘"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