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 명’ 가득 채운 임영웅 “열기구 태어나서 처음 타”[스경X현장]

윤소윤 기자 2024. 5. 25. 21: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고기뮤직 제공



가수 임영웅이 상암벌을 가득 채운 ‘영웅시대’(임영웅 팬클럽)를 위해 열기구 탑승에 도전했다.

25일 임영웅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에서 “팬들께 가까이 가기 위해 열기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연 도중 2층 관객석을 향해 “여러분, 공연장이 너무 커서 잘 안 보이셨죠?”라고 걱정하며 “열기구 태어나서 처음 타보는데 무섭더라. 도중에 포기할 수도 있지만 팬들과 가까이서 마주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리에서 일어나면 안 된다”며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그는 “열기구 타고 지금 ‘영웅시대’ 곁으로 가겠다”고 말하며 열기구에 올랐다. 열기구에 오른 임영웅은 오른손으로 줄을 꽉 잡으면서도 안정적인 보컬을 선보이며 무대를 이어갔다.

열기구에 오른 그는 2층 관객석 팬들과 눈을 맞추며 ‘사랑은 늘 도망가’ ‘사랑역’ ‘사랑해 진짜’를 연속적으로 열창했다.

이에 팬들은 격한 반응을 보이며 ‘임영웅’ 이름 세글자를 온 힘을 다해 외쳤다.

‘IM HERO - THE STADIUM’ 사진 윤소윤 기자



이날 콘서트는 임영웅의 히트곡 메들리가 연주되며 대형 전광판을 비롯해 엄청난 규모의 무대 연출과 빵빵한 밴드 사운드, 파워풀한 댄스팀으로 풍성한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특히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고,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은 4면을 두른 돌출무대가 설치돼 경기장의 잔디 훼손은 막으면서도 공연의 퀄리티는 높일 수 있는 연출로 축구 애호가를 배려하는 섬세한 모습도 보였다.

한편, 임영웅은 26일까지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의 열기를 이어간다.

윤소윤 온라인기자 yoonsoyo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