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 단백질을 보충하려고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고기 살코기만 고집하는 소비자가 여전히 많다.
그러나 우리 식탁 주변을 살펴보면 단위 무게당 단백질 함량이 소고기를 크게 웃도는 식재료가 존재한다.
식물성 콩류와 건어물 및 씨앗류의 고유 성분을 정확히 파악하면 알뜰하게 단백질을 채울 수 있다.

1. 황태
명태를 겨울철 찬바람에 말려 만든 황태는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단백질 성분이 매우 조밀하게 농축된다.
황태 100g당 단백질 함량은 약 79g에 달해 소고기 살코기보다 단위 무게당 영양 밀도가 월등히 높다.
지방 함량이 낮아 담백하지만 나트륨 조미 여부를 확인하고 불려서 요리할 때 실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2. 서리태
검은콩의 일종인 서리태는 100g당 약 38g의 단백질을 함유하여 육류 못지않은 단백질 공급원 역할을 한다.
식물성 단백질과 함께 이소플라본과 안토시아닌 및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당 안정과 장 건강을 함께 돕는다.
생으로 먹으면 소화가 어려우므로 충분히 삶거나 익혀서 밥이나 반찬으로 꾸준히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다.

3. 호박씨
견과류 가운데 하나인 호박씨는 100g당 단백질이 약 30g 이상 들어있어 훌륭한 고단백 씨앗에 속한다.
단백질 외에도 마그네슘과 아연 및 불포화지방산이 넉넉하여 신체 대사 기능과 면역 관리에 도움을 준다.
열량이 비교적 높은 편이므로 하루 한 줌 정도로 양을 제한하고 알레르기 반응 유무를 살피며 섭취한다.

황태와 서리태 그리고 호박씨는 소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으면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식재료이다.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면서 필수 영양소를 고르게 채우려면 이러한 고단백 식품을 식단에 조합해야 한다.
각 식재료의 적절한 조리법과 하루 섭취 기준을 지키면 건강하고 경제적인 식습관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