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구 방문날 “폭탄 들고 간다” 게시글···경찰, 작성자 추적

유경선 기자 2023. 4. 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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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이 100주년을 맞은 1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창길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1일 폭탄 테러를 암시하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돼 경찰이 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대구 남부경찰서는 이날 자신의 SNS에 “폭탄 들고 서문시장에 간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작성자 A씨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윤 대통령이 야구장에서 시구를 한 뒤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다는 내용도 게시글에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다. 이후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서문시장에서 테러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대통령 등 공인에 대한 암살이나 테러를 예고하는 글을 올린 경우 협박이나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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