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이후 처음! '원정 3연승+20골 폭발+KIM 부활' 콤파니 감독, 9년 만에 뮌헨 새 기록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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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부임 후 최고의 성적을 이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으로 대승했다.
뮌헨은 후반 20분 그나브리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콤파니 감독이 개막 후 뮌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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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뱅상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부임 후 최고의 성적을 이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5-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뮌헨은 개막 후 리그 4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케인이 포진했고 2선은 코망, 무시알라, 올리세가 받쳤다. 중원은 파블로비치, 키미히가 구축했고 백4는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울라이히가 꼈다.
뮌헨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밀어붙였다. 케인, 무시알라, 올리세가 위협적으로 찬스를 만들면서 호흡을 자랑했다. 결국 전반 23분 브레멘의 패스 미스가 나왔고 케인을 거친 볼을 올리세가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뮌헨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2분 올리세가 수비진 사이를 뚫고 밀어준 볼을 무시알라가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뮌헨의 화력이 폭발했다. 후반 13분 무시알라가 찔러준 패스를 케인이 내줬고 올리세가 재차 전달한 것을 케인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뮌헨이 또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 그나브리의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멀티골을 폭발했다. 뮌헨은 후반 20분 그나브리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는 결국 뮌헨의 5-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김민재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전반 9분 직접 볼을 몰고 박스 안쪽까지 진입하기도 했고, 전반 19분에는 패스 실수로 볼을 탈취한 브레멘 선수들의 공격을 김민재가 빠르게 차단했다. 김민재는 후반 막판 브레멘 선수들이 잡은 역습을 완벽하게 차단하면서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개막 후 뮌헨이 오랜만에 좋은 흐름을 달리고 있다. 직전 공식전 3경기에서 20골을 몰아쳤고, 실점은 단 3점에 불과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4연승을 달리며 16골과 3실점만을 기록했다. 독일 거함의 위용을 자랑하던 뮌헨은 2020년대 들어서는 점점 흔들리면서 지난 시즌 리그 3위까지 떨어질 정도로 추락하기도 했지만 올 시즌 출발이 다르다.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으로 부임한 콤파니 감독이 개막 후 뮌헨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이날 승리로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콤파니 감독이 지난 2015-16시즌 펩 과르디올라 이후 처음으로 원정 경기에서 3승을 거둔 감독이 되었다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올 시즌 모든 공식전 6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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