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인터넷 장애 복구…SKB·KT “보상 검토”

선담은 기자 2024. 9. 6.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신 3사가 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를 복구한 가운데 정확한 피해 규모 확인에 나섰다.

통신 3사는 이번 인터넷 접속 오류가 국내 통신장비업체 ㅁ사가 제조하는 와이파이 공유 단말기 가운데 미디어텍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사용한 모델에서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통신 3사가 5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를 복구한 가운데 정확한 피해 규모 확인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6일 에스케이(SK)브로드밴드·케이티(KT)·엘지(LG)유플러스의 설명을 들어보면, 전날 오후 5시께부터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인터넷 접속 장애는 어젯밤 10시께 복구됐다. 통신 3사는 유선 인터넷 신호를 무선으로 중계해 여러 기기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와이파이 공유 단말기가 보안 설정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펌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나 일각에서 제기하는 해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의 방화벽 교체작업 때 인터넷 트래픽이 과다 발생하면서 일부 무선 공유기에서 해당 트래픽을 처리하지 못해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통신 3사는 이번 인터넷 접속 오류가 국내 통신장비업체 ㅁ사가 제조하는 와이파이 공유 단말기 가운데 미디어텍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사용한 모델에서만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텍은 전세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현재 통신 3사는 모두 ㅁ사가 제조한 와이파이 공유 단말기를 공급하고 있다. 다만, 엘지(LG)유플러스는 “자사가 공급한 단말기에선 인터넷 접속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ㅁ사의 단말기를 공급했지만 미디어텍의 칩이 들어간 모델은 아니었다는 취지다. 엘지유플러스는 자사 고객 중 사설 공유기를 설치한 가입자에 한해 접속 장애가 발생했던 만큼 회사의 피해 보상 책임은 없다는 입장이다.

에스케이브로드밴드와 케이티는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보상안 마련을 검토 중이다. 현재 주요 통신사 이용 약관은 연속 3시간(1개월 누적 6시간) 이상 서비스 중단 때 초고속인터넷 분야는 해당 서비스 요금의 6배 상당의 금액을 배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