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日저출산 대책 보도하며 “한국은 0.79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표한 이같은 우려를 CNN이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상단에 게재하며 비중 있게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3일 중의원 본회의 시정방침 연설에서 지난해 일본의 출생 건수가 80만명 밑으로 떨어진 사실을 지적하면서 "경제사회의 지속성과 포섭성을 감안하면 아동정책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출산율 하락에 전례 없는 대책 시행”
작년 日출생아 80만명 붕괴 “사회 유지 위기”
합계출산율 日 1.3명 美 1.6명…韓보단 양호
“사회 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비를 맞은 상황에 처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표한 이같은 우려를 CNN이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상단에 게재하며 비중 있게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3일 중의원 본회의 시정방침 연설에서 지난해 일본의 출생 건수가 80만명 밑으로 떨어진 사실을 지적하면서 “경제사회의 지속성과 포섭성을 감안하면 아동정책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 문제는 지금이 아니면 절대로 해결하지 못한다”며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출산율 하락에 대한 전례 없는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출산율 회복을 위해 아동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 지출을 2배 늘리고,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담당할 정부 기관을 오는 4월 설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연간 출생아 수가 80만명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18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이에 더해 일본은 세계에서 기대수명이 가장 긴 나라 중 하나로 2020년 기준 일본인 1500명 중 1명이 10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일본의 ‘인구학적 위기’를 보도하면서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이 같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한국의 지난해 11월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은 평균 0.79명의 자녀를 낳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 최저 출산율 기록을 경신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일본의 합계출산율 1.3명, 미국의 1,6명보다 낮으며 한 국가가 안정적인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2.1명보다 훨씬 낮다고 짚었다.
이정수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씻지도 않고, 무좀발로 부부관계 요구…이혼사유인가요?”
- 햄버거 배달하다 숨진 청년…‘음주 뺑소니’ 의사에 공분
- 설연휴 출근한 20대 남성, 퇴근길 교통사고로 사망
- “한반도 전쟁 나면? 생존 가능성 사실상 ‘0’”
- 기침하길래 ‘시럽약’ 먹였는데…어린이 300명 숨졌다
- ‘오징어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다음달 첫 재판
- “유명가수가 불법촬영·해킹” 허위글 올린 30대 집행유예
- “순순히 이혼해줬는데…결혼생활 내내 외도 중이었다”
- “치마 입지 말랬지” 여친 묶고 이마 박치기 20번
- 친구 부부 딸이 알고보니 ‘내 자식’…데려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