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대한 암벽과 그 사이로 비치는 햇살, 발아래 펼쳐진 깊이 120m의 채석장. 마치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바로 전북 익산의 황등석산이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산업 유산으로만 여겨졌던 이 공간이, 이제는 감각적인 전망대와 함께 전국적인 힙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 황등석산의 변신, 그 현장을 가다

익산시 황등면에 위치한 황등석산은 본래 화강암을 채굴하던 대형 석산이었다.
가로 500m, 세로 300m, 최대 깊이 120m에 달하는 이 채석장은 지금도 실제 채굴 작업이 이루어지는 '살아있는 현장'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위에 세워진 전망대 카페에서, 중장비가 바삐 움직이는 장면을 내려다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 한국 건축사에 새겨진 석재의 흔적 황등석은 미륵사지 석탑, 청와대 영빈관, 국회의사당 등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에 사용된 명품 석재다.
그 채취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건축 역사 체험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한다.

🎥 '어스언더파크 익산'에서 만나는 생생한 채석 현장 전망대 내부에 마련된 '어스언더파크 익산'은 거대한 통창 너머로 절벽과 채굴 장면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채석의 역사와 과정을 담은 미디어아트 영상이 상영되며, 관람객은 황등석이 어떻게 명품 건축재로 재탄생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노을이 드리우는 저녁 시간, 암벽은 황금빛으로 물들며 황홀한 풍경을 연출한다. 🌇
🚌 여행 팁 & 관람 안내

🕘 운영시간: 매일 오전 10시 ~ 밤 8시
🚗 주차: 무료 주차장 완비 (자가용 이용 시 편리)
🚌 셔틀버스: 전망대 ↔ 아가페정원 간 셔틀 하루 6회 운행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황등면 황등7길 34
📵 주의사항: 작업자 안전 보호를 위해 드론 촬영 및 채석장 접근 제한

📌 마무리 팁 황등석산은 여전히 돌을 캐는 '현장'이기에, 정적인 박물관과는 다른 생생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특히 겨울철,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마주하는 채석장의 장엄한 풍경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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