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린에 적응하는 김주형 "주말에 선두 경쟁 기대"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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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8위(합계 7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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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4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김주형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8위(합계 7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둘째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1,2라운드 모두 안정적으로 경기했던 것 같다. 오후에 플레이 하는 것보다 오늘 더 안정적으로 경기했던 것 같다"고 밝힌 뒤 "현재 퍼트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잘 따라준다면 주말에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주형은 "어제보다 바람이 덜 불어서 조금 더 수월했던 것 같다. 1,2라운드는 프리퍼드 라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공격적으로 칠 수 있었다"면서 "어제보다 조금 더 과감하게 플레이했지만 남은 라운드에서는 핀이 많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 상황에 맞춰 잘 공략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라운드 때 3퍼트가 아쉬웠던 김주형은 "오늘은 퍼트 실수는 없었지만 버디 기회가 왔을 때 성공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언급한 뒤 "하지만 골프는 항상 아쉬운 부분이 있고 그런 순간들이 모여 우승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연연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예전에 KPGA 투어에서 활동할 때보다 샷이 좋아진 것 같다는 평에 대해 김주형은 "한국에 있을 때 훨씬 더 자신감이 많았던 것 같다. 그때는 정말 안정감 있게 쳤던 것 같다. 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워낙 잘 치는 선수들의 샷을 보니 그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있는 것 같다"며 "헤매는 기간이 있긴 했지만 샷감은 점점 다시 찾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첫날 경기 후 '그린에서 생각하는 라인과 실제 공이 흘러가는 라인이 다른 것 때문에 고생했다'고 밝혔던 김주형은 "이 코스는 그린 경사가 심하고 한국이 미국과 잔디가 다르다 보니 새롭다. 더블 브레이크도 많고 잔디 결까지 있다 보니 적응이 어려웠던 것 같다. 주말까지 잘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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