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도 건강에도 좋은 '가을 제철 과일' 5가지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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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가을 사과는 과실이 크고 특히 당도가 높다. 사과 품종 중에서 홍로는 9월 초·중순경부터 출하가 시작된다. 10월 초·중순에는 우리나라 개발한 감홍, 10월 하순부터는 전체 사과 재배면적의 68%를 차지하는 후지가 출하된다.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사과에 함유된 식이섬유인 펙틴은 장 건강에 좋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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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배는 가을 제철과일 중 하나다. 배는 환절기에 먹으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1, B2 함량은 사과보다 높고 수용성 식이섬유와 펙틴도 풍부해서 배변과 이뇨 작용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배에 함유된 칼륨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켜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기관지에도 좋아 기침, 가래가 있을 때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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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10월에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제철과일은 단감과 홍시이다. 특히 단감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에 좋고 당분 함량이 많으며 혈압에 좋은 만니톨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의 색소에 많이 함유된 카로틴이란 물질은 우리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당뇨병, 고혈압 같은 성인병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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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무화과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제철이다. 무화과는 노화 예방과 혈관 건강에 효과가 좋다.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뿐 아니라 프소라렌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는 효과가 있어서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 고기 먹은 후에 먹으면 소화에 도움이 된다.

#석류

9~12월이 제철인 석류는 흔히 여성들에게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천연 에스트로겐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콜라겐 결합 조직을 증가시켜 탄력 있는 피부 유지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A, B, C가 고루 풍부하고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