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류중일과 나란히…81년생 이범호, 부임 첫 해 정규시즌 우승!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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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43) 감독이 사령탑 부임 첫 해 정규시즌 우승을 일궈내며 선동열, 류중일 감독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이로써 선동열, 류중일과 나란히 우승 감독 이름을 올린 이범호 감독이다.
단일리그 기준, 부임 첫 해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감독은 역대 두 명 뿐이다.
2011년부터 KIA에서 뛰며 2019년 은퇴한 이 감독은 김태형(당시 두산), 김원형(당시 SSG) 감독에 이어 선수이자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사령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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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 기자] KIA 이범호(43) 감독이 사령탑 부임 첫 해 정규시즌 우승을 일궈내며 선동열, 류중일 감독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KIA가 17일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KIA는 이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지만, 같은 시각 잠실에서 열린 삼성-두산전에서 삼성이 두산에 패하며 ‘매직넘버 1’이 소멸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선동열, 류중일과 나란히 우승 감독 이름을 올린 이범호 감독이다. 단일리그 기준, 부임 첫 해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감독은 역대 두 명 뿐이다. 바로 선동열(2005년·삼성) 감독과, 류중일(2010년·삼성) 감독이다.
최연소 감독 우승 기록엔 역대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2005년 선동열 감독이 기록한 42세8개월12일과 불과 한 달 차이인 42세9개월23일의 나이로 이 감독은 우승 감독이 됐다.
선수와 감독이 같은 팀으로 정규시즌 우승한 경우는 역대 3번째이기도 하다.
2011년부터 KIA에서 뛰며 2019년 은퇴한 이 감독은 김태형(당시 두산), 김원형(당시 SSG) 감독에 이어 선수이자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사령탑이 됐다.
부임부터 화제였다. 2023년까지 KIA 타격 코치였던 이 감독은 올시즌을 앞두고 KIA 김종국 전(前) 감독의 금품수수 혐의로 공석이 된 KIA 사령탑 자리에 부임했다.
1981년생 이 감독은 프로야구 최초 1980년대생 감독으로 프로야구에 새 바람을 불어왔다.
냉철함과 따뜻함을 두루 펼치며 팀을 이끌었다. 경기 중에는 한없이 냉정한데 경기 후에는 예전처럼 형님으로 선수들을 맞이한다. ‘형님 리더십’을 겸비한 ‘승부사’다.
초보 같지 않은 초보 이 감독이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비결은 ‘철두철미’한 전력분석이다.
이 감독을 선임할 때, KIA 심재학 단장은 “이 감독이 ‘리더십’, 선수들과의 ‘케미스트리’, ‘비전’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감독이 우리팀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말한 것 뿐만 아니라, 팀에 대한 진취적인 시각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 감독은 경기 개시 5시간 전에 출근해 전략분석팀의 자료를 꼼꼼히 살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 자료를 요청할 정도로 모든 정보를 샅샅이 머리속에 집어넣는다. 그리고 그 분석을 바탕으로 라인업을 짜고 경기를 운영한다.
17일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이 감독은 “우승할거라고 진짜 생각도 못했다. 정말 감사하다.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가능했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심어주려 했다”고 한 이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부담은 없다. 남은 한 달 간 통합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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